어릴때부터 꿈이긴 했는데 걔 주변 친구들 진짜 양아치거든 걘 꿈이 유치원 교사였어서 그런지 중심에는 안 서고 옆에서만 깔짝거리는 애였어 술담배야 뭐 애들 앞에서만 안 하면 된다 치지만 중고딩때 술담배 시작하고 고딩때 친구들은 양팔 문신 다 있고 오토바이니 뭐니 사고만 치던 애들이었음 남자애도 문신만 없다 뿐이지 오토바이 뒤에 타고다니면서 학교 째던건 똑같고 지 친구들이 애들 패고다닐 때 걘 옆에서 그냥 방관하다 학폭위 불려갈때도 피해감 친구들이 얜 유치원교사할거라고 안 불었거든 피해자도 방관했던 애니까 얘기 안했나봄 그런애가 대학 가서 정신차리고 사는 거 같더라고? 근데 유교과 갔길래 솔직히 속으로 학교는 유교과 나와도 쟤가 취업하겠나 싶었는데 이번에 취업했네... 진짜... 저런애가 내 애 가르친다 생각하면 속뒤집어지는데 양심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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