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랑 부모님이랑 부모님 지인 내외분 식사자리였는데 그쪽 아내분께서 자꾸 본인 간증 얘기, 광채 십자가 본 얘기,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다는 말 눈 마주치면서 강조하더라고 내가 듣다못해 저는 무교고 부모님은 불교라 신기한 이야기네요~ 이런식으로 에둘러서 관심 없다고 표현했는데도 그 뒤로도 정말 살아계신다고 여러번 반복하길래 아 그렇군요ㅎㅎ.. 하면서 어색하게 리액션했어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불교인 우리 부모님은 성불하세요, 깨닫고 부처되세요 이런 말 안했단말임? 그쪽 종교에 대해서 실례될까봐.. 이 불균형이 묘하게 불쾌하더라고 기독교인들은 타종교 갖고 있는 사람한테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다 이런 말 하는게 당연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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