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킹줄요약 있음...) 우리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 진짜 잘 꼬이거든... 지금 기억나는 것만 해도 엄마가 곧 집에 온다 그랬는데 한참을 안 오는 거야 그래서 오자마자 물어봤더니 상가에서부터 이상한 남자가 자꾸 쫓아오면서 자기랑 만나자고; 번호 안 주면 안 간다면서 엘리베이터까지 같이 타려 그래서 나랑 못 만나게 하려고 1층에서 실랑이 하다 왔대 또 언제는 나 고등학생일 때 엄마랑 저녁 같이 먹기로 해서 학원 끝나고 내려가는데 1층에 사람들 몰려선 시끌벅적 한 거야 뭐지? 하면서 들여다봤더니 노숙자인지 걍 노인인지 할아버지가 우리 엄마 어깨 붙잡고 돈 달라면서 네 x은 애비도 없냐!!! 이러고 있는 거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아무도 안 도와주고.. 나 눈 돌아서 할아버지 밀치고 넘어뜨리고 그랬어...ㅠ 또 최근에는 친구분이랑 만나서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만두 드시는데 술주정뱅이가 시비 걸면서 주차장까지 쫓아오면서 위협하는 바람에 경찰 불렀댔어 당장 글 쓰면서 떠오른 것만 이정도고 내가 모르는 일도 분명 많을 듯ㅠ 아무튼 너무 자주 이러니까 난 엄마가 혼자 어디 멀리 간다 하면 좀 걱정되거든.. 나랑 있을 때도 사람들 많이 다니는 역 지나가는데도 어떤 아저씨가 앞에 서 가지곤 비켜 확씨 이러면서 때리려는 모션 취하고 그런 적도 있어서 하... 근데 이번에 친구분들이랑 2주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온다는 거야 반대는 안 했어... 단 둘도 아니고 셋이서 가는 거고 엄마가 워낙 유럽을 가보고 싶어 하셨어서 ㅠㅠ... 또 내 친구들 중에서도 유럽여행 다녀온 애들 많은데 인종차별 한번도 안 당해 봤다 그러더라고 나도 다른 사람이면 걱정 안 하는데 울 엄마여서 걱정돼!!! 위협 받는 일을 이상할 정도로 넘 잘 겪는 사람이라!!! 유럽에서의 인종차별이 희귀한 일도 아니거니와 수위 심해서 기사로까지 나는 일도 꽤 있잖아 엄마가 안 그런다는 보장이 없으니 걱정돼 미치겠어... 엄마의 꿈 중 하나라 반대는 끝까지 못 할 거 같은데 진짜 나도 맘 좀 놓고 싶다... (킹줄요약) 엄마가 유럽 가보는 게 소원이라 여행을 반대하진 않을 거지만 위협적인 일을 워낙 잘 겪는 사람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무능력한 딸의 고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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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기분 불쾌해지는 영화 알려주셈 레옹, 은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