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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9
이 글은 3년 전 (2023/3/05) 게시물이에요
계속 이렇게 살다 죽을 것 같아서 무서워 좀 안 우울하고 싶어 근데 안 고쳐질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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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물류알바같은거 뛰어봐.. 그런생각할틈도 없어 집오면 디비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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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병원가봐 도움이 될지도 몰라 안우울하려면 일단 생각을 조금이라도 덜 하고, 멈추고 남들이랑 대화를 해야돼 그리고 너의 그런 얘기조차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해 사실상 그렇게 우울하면 친구에게도 말하기 그럴 수 있으니까 진짜 병원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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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실제로 천성이 우울한 인간이 있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늘 마음 한구석에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 사실은 유전적인 문제인데, 이건 나도 그래.
다만 우린 조금 더 우울하기에, 행복의 역치값이 적다.
늘 우울한 만큼, 우울하지 않은 날은 남들보다 기쁠 수 있지.
사소한 것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지금까지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느끼게 해줄 정도의 일을 마주칠 수도 있어

우리같은 사람들 입장에선, 늘 좋은 일만 있어서 방싯방싯 웃고 사는 사람들이 당연히 행복할 것 같고 부럽잖아?
그런데 겉모습만 보고 행복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느끼는 행복이란 감각의 총량을 계산해서 누가 더 행복한지를 판단한다면
의외로 우리가 더 행복할 수도 있어. 조금만 좋은 일이 있어도 우리 감정은 널을 뛰니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우울이란 감정의 폭만큼 행복의 폭도 넓거든.
늘 행복하고 늘 즐겁고,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없었던 사람들은
크게 좋은 일이 생겨도 그냥 자신이 늘 느껴왔던 기쁨의 최대치를 느낄 뿐
‘안 죽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정도의 기쁨과 감격을 느끼진 못하잖아?
그런 의미에서 나는 어쩌면 우울한 사람으로 태어난 게, 가장 행복할 사람으로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살기로 스무살 때 결정했어
너도 남들보다 조금 더 우울한 만큼 남들보다 더 행복할 수 있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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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 댓글 보고 우는 중... 언젠간 내 마음도 가득 채울 수도 있겠지? 좋은 말들 너무 고마워 사랑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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