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나이마다 할 수 있는 게 다른가봐

N수 해서 대학 갔는데 다들 어린데 나만 나이가 많으니까 애들 다 하는 거 하기 눈치 보여 

나이 먹고 추할 거 같기도 하고... 아니라고 해도 그 나이에만 허용되는 유치함이 있는 거 같아 

나도 공부하느라 암것도 못했는데ㅠㅠㅠ

[익인1]

딱히..

[글쓴이]

부럽다ㅠ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 수 있음 좋을텐데ㅠㅠ

[익인2]

어떤거 할 때? 그런거 느끼는거야?

[글쓴이]

동아리 들어갈 때도 나이컷 당하고 미팅도 어린 애들 사이에 낄 수 없으니까 안 하고 선배들도 나보다 어리니까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이것 저것 하기에 난 이미 나이가 있어서 애들 놀때 더 독하게 취업 준비 해야한다는 거? 당장 토익 토플 준비하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유학 한 번 갔다오지 않으면 ㄹㅇ 나이 많고 경쟁력 없으니까...

[익인2]

아 뭔 느낌인지 알겠다 ㅠㅠㅠㅠㅠㅠ 나도 지금 N수해서 대학갈까 고민중이라...

[글쓴이]

난 대학 가면 수능 친다고 준비한 시간들을 전부 보상 받을 줄 알았거든... 근데 그 시간들 다 갈아서 수능 준비한 꼴이더라 정말 돌아오지 못 할 시간들을 보낸 거였음

[익인2]

아... 난 전문직쪽 생각하면서 지금 수능 준비해볼까 생각중이거든 사실 대학가면 나이 많은거라 어울리지 못할건 예상하고 있긴한데ㅠㅠ 좀 쓸쓸할 거 같다

[글쓴이]

2에게
쓸쓸함?이라 해야할지 뭔가 강 한 가운데 혼자 동동 떠다니는 기분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 mbti 모얌

[글쓴이]

2에게
나 enfp야! 내가 넘 감성적이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헐..... 나 infj인데 enfp랑 infj는 둘다 감성적이라 그랬어 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ㅎㅎ 그래두 장점도 많오 나는 사기업 들어가는 게 목표라 더 조급한 거지 전문직이면 좀 느긋하게 즐길 수도 있을 거야!!!

[익인2]

글쓴이에게
난 자영업 하구있는데 뭔가 장사 이런게 나랑 안 맞는거 같아서 고민하고있거든 근데 너무 늦어버렸나 싶어...
나이가ㅠㅠ 근데 뭔가 안하면 나중에 미련남아서 후회할거 같아 근데 그땐 진짜 늦었을 거 같은??

[글쓴이]

2에게
글킨 하지 오늘이 내일 보다 빠르니까

[익인3]

나도.. n수 성공했어도 현역떄 점수 맞는대로 아무 대학이나 갈 걸 매번 후회 중이다

[글쓴이]

나도 반수 하더라도 들어가서 좀 즐길 걸 이런 생각 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