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셉해본적 있는 사람들아 첫 근무 오는 신규가 뭐 공부해오면 좋겠어?(외과)

환자 입퇴원받는거 뭐뭐하는지 

질병공부 

EHR 어떻게 쓰는지 

등등.. 뭘 알고오면 좋을것같아? 교육 한 일주일 받고 가는거야

[익인1]

수술 용어만 알아도 됨 다른 건 어차피 배우면서 느는 거라 ㅇㅇ 의학용어 같은 거

[글쓴이]

내가 진짜 술기조차 잘 못해서.. 뚝딱거려 교육때 배운게 아무것도 머리에 안남았어... 흉부외관데 그냥 거기 환자들 수술 뭔지 공부해가면될라나 고마워ㅠㅠ

[익인2]

아무것도 몰라도 되고.... 자주 쓰는 의학용어랑 간호술기만 공부해가도 완전 성공

[글쓴이]

고마워.. 진짜 꼭 해갈게..

[익인3]

인사만 열심히해도 반은 먹고들어감
글고 의학용어 정도?
신규한테 기대하는거 크게없음

[익인4]

의용 처음에 선배들이 테스트 많이 함. 뭔가 띠껍게 나를 테스트하고 싶어하면 의용으로 태클검. 신규때 자주 혼났지.... 그다음은 약 공부 그다음은 질병 공부 일단 내가 가는 파트 알면 의용이랑 질병 정도 공부 해놓고 병동가서 프셉이랑 배울때는 시간대별 루틴, 입원환자 받기, 퇴원보내기, 수술 전 간호, 수술 후 간호, 응급시 상황(CPR) 이런거 배울 기회 있을때 틈틈히 배우면 됨 그리고 퇴근전에 환자들 전반적인 상태 알수 있는 인쇄물? 보통 인계장 그리고 선배들이 인계하는거 녹음해서 틈틈히 다시 들어보고 내가 인계주는 상황도 설정해서 연습해봐

[익인4]

간호정보조사도 그냥
c.c 우하복부 통증(NRS 6점)
Hx 11년 3월 appe op 경북대병원
이런식으로 적는거도 중요하겠지만 언제부터 c.c가 있었고 언제부터 심했고 언제 검사를 했고 수술을 했고 이런거도 물어봐야하고 수술 하는 환자가 단약을 해야하는 약은 뭔지 약별로 얼마나 단약하는지 알아두고 환자한테 확인해야하고(외래에서 교육하긴 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까먹을 수 있음 그래서 확인 필요) 당뇨환자면 경구약말고 맞고 있는 인슐린 주사는 있는지 하루 몇번 맞는지 식후인지 식전인지 몇u 맞았는지 환자가 병원을 자주 다녔다고 하면 예전 기록도 찾아봐서 내가 놓친거 물어보고

[글쓴이]

진짜 너무 고마워 여기 1년동안은 완전히 액팅이고 차트는 안하는데 익이니가 답댓에 써준건 환파하는 방법인거야?? 환자파악을 한번도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저걸 공부하는게 환자 파악인거지??

[익인4]

환자 파악은 환자 히스토리+치료상황 이런게 머리에 다 들어와서 의사나 인계받는 선생님이 물어보면 척척 말할 수 있는 상태랄까... 저건 실수를 줄이는 법, 업무로딩을 줄이는 법, 빨리 적응하는 법이랄까... 그리고 시간대별 루틴, 입원환자 받기, 퇴원보내기, 수술 전 간호, 수술 후 간호 이건 하는거 대충 적고 체크리스트 처럼 정리해놔 나중에 빠진부분 적게 사이사이 간격 크게 만들고 처음에는 체크리스트 보고하다가 나중에는 체크리스트 없이도 할 수 있는 단계가 되는거지

[글쓴이]

와 체크리스트 순서대로적어두는게 진짜 좋겠다 나한테 너무 필요한거인듯.. 너무 고마워ㅠㅠ 아직 무슨 일을 하는건지도 머리에 정리가 안됐지만 일단 할 수 있는건 최대한 빨리 미리 대비해놔야겠다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