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밥 못 먹고 잠 못자고 의욕 없고 친구들 만나면 괜찮다가 집에만 가면 힘들어하길래 너 우울증 아니냐 했는데 자기도 그런 것 같대 다른 사람들도 그 이야기 하더래 그래서 나한테 조언 받고 싶었다는 겨 내가 그래도 경험자니까 그래서 뭐 걍 내가 우울할때 이랬고 나는 모르겠다 근데 힘들면 병원가라 했거든 내가 의사는 아니잖아? 근데 병원은 안 가고싶고 나아질 방법 없냐는데 뭐라해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나보고 어떻게 극복했냐는데 난 애초에 병원 가서 나은 거라(정확히는 호전된 거지 낫지도 않았어 아직 치료받는 중) 그냥 병원을 갔다왔더니 나았고 힘들면 병원 가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거든 약간 친구는 내가 우울증 경험도 있고 하니까 병원 가기전에 자기가 호들갑 떠는게 아니고 우울증이 맞는지 확신을 줬으면 좋겠는 거 같긴한데 그냥 너 우울증 맞으니까 빨리 병원 가라 했어야 했나 내가 맞다 아니다를 논할게 아닌 것 같았는데 걔를 생각하면 걍 너 빨리 병원 가라고 하는게 맞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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