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손님이 지나가면서 보니까 카페가 너무 이쁜데 자기가 무슨사진을 찍어가도 되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음 나는 그냥 내부 사진이나 그런거 찍는다는 줄 알았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우리 가게 포토존에서 동영상 촬영을 하는데 나보고 찍어달래서 찍어줬지??? 나는 진짜 순수하게 우리 가게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줄 알았음.......바보같게도.. 그러고 영상 찍는데 하나님 사랑해요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하는거야 다 찍고선 갑자기 그제서야 자기가 월명동 교회를 다닌다는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고 진짜 너무 무서웠어 다른 직원도 손님도 없이 나만 있는데 계속 내 이름 물어보고 카페 사장이니까 명함 있으면 달라 그러고 자기랑 같이 셀카 한 번 찍자고 그러는거야 진짜 싫다고 했는데도 같이 찍는 셀카가 싫으면 내 사진이라도 찍어가겠대 미친거 아니냐고.. 너무 무서워서 가족들한테 카톡해서 얼른 가게로 와달라고 했음 바로 가족들 와서 가게 문 닫아야 한다고 해서 그냥 내보냈고 그 이후로 한 번인가 더 와서 본격적으로 교회 나오라고 했는데 나 무교거든 그래서 그냥 엄마아빠 따라서 절 다니기로 했다고 했음 그 이후로 안오더라...........넷플 다큐 보니까 또 갑자기 생각이 났어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게 그러고다니는게 너무 소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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