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언니는 정신지체 장애가 있고 마트 가는 걸 좋아해서 구경하러 하루에 혼자서 2-3번씩 마트를 가. 가서 사고 싶은 거 있으면 돈 내고 사오고, 한번도 마트에서 문제 일으킨 적 없음. 진짜 조용히 구경만 하고 나옴. 근데 저번에 거기 홍삼매장 아줌마가 언니를 보더니 “또 왔네~” 이랬대. 홍삼매장에 구경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옆에 지나간거임. 근데 그 말 듣고 언니는 표정 굳어지고. 언니랑 같이 있던 활동보조선생님도 말투땜에 기분이 별로였대.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하고 물으니까 “아니~ 하루에 몇번씩 와서요~” 라고 대답함. 근데 문제는 언니가 그 말 듣고나서 자기가 마트 가는거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마트 자체를 안 감. 그래서 엄마가 그 홍삼매장에 전화해서 직접 그 아줌마랑 통화함. 혹시 우리 애가 직접적으로 피해준게 있다면 보상하고싶다고. 그랬더니 전혀 그런건 없다고 그러면서 다음에 언니 보면 자기가 사과하겠다고 함. 근데 그 이후로 언니가 마트 다녀도 절대 사과를 안해.ㅋ 근데 오늘.. 언니가 그 홍삼매장에서 홍보용으로 풍선을 몇개 내놨는데 그걸 손으로 한번 톡 쳤다고함. (언니 절대 물건 세게 잡거나 부시지 않음. 우리 가족이 하도 눈으로만 구경하라고 말해놔서.)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만지지마 그거 애기들꺼야“ 이랬다고함. 그래서 언니가 울면서 집에 온거야. 그 아줌마가 불친절하게 대했다고. 나 진짜 듣고 너무 화가 남. 만약에 그냥 비장애인 성인 여자가, 본인 가게에 있는 풍선 한번 톡 쳤으면 그렇게 반말 안 했을거잖아?? 저번에 “또 왔네~” 라고 말 한것도. 그냥 비장애인 성인여성이 마트 자주 오는거였으면 절대 입 밖으로 다 들리게 그런 말 안했을거아니야. 이거 그냥 바로 찾아가서 따질지, 아님 롯데마트 고객센터에 정식 항의할지 생각중. 다들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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