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준 것도 없고 맨날 화만 내고 뭐라 해서 없어졌으면 좋겠을 정도로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아빠가 나이 먹어가는 모습이 안쓰럽고 불쌍하게 느껴진다 나 아침밥 안먹는데 아빠가 나 방에서 나오는거보고선 “ㅇㅇ아 아빠가 직접 만든 비빔밥이야 먹어봐” 이러는데 내가 “괜찮아요 아빠 많이 드세요” 하고 방에 들어오니까 눈물이 확 나더라 아침 햇살에 비춰진 아빠가 새삼 흰머리도 늘고 주름도 확 진게 나이가 들은게 보여서 물론 지금도 아빠를 싫어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한켠엔 불쌍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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