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진짜 학교앞에 자주 오셨거든 어느날 내가 그분께 걸려들어서 컵볶이 얻어먹으면서 교회 가겠다 약속한게 시초였어 나 보일 때마다 어머 ㅇㅇ아~ 교회 지난주에 왔었니? 하면 친구 ㅇㅇ이랑 같이 갓어요! 근데 가족여행이 잇어서 밥은 안먹고 일찍 나왓어요 ㅠㅠ(근처에도 안감) 라면서 청산유수 거짓말 함; 그 교회가 그 지역 초대형교회(가면 사람이 깨알같이 작아보일정도로 사람많고 의자많앗음) 라서 가능했던일... 그럼 그 아주머니 엄청 기뻐하시면서 어머머 아이 기특해~~~ 먹고싶은거 다사줄게 골라봐! 하고 ㄹㅇ 되는대로 다 사주심 갈수록 막 스케일 늘어나서 수제버거집 햄버거세트, 크리스피크림도넛 한상자, 어느날은 교촌치킨까지; 아니 근데 신기한게 유독 또 나한테만 그러셨어 그아줌마가 엄청 자주 오시긴 했는데 다른애들한테 너네도 막 얻어먹냐니까 아니 그런건 없던데 이러길래 나 하나만 타겟인건가... 했음 아무래도 내가 교회 진짜로 다닌다고 하니까 (거짓말이었지만) 기특해서 그러신 건지... 엄마한테 엄마 오늘은 그아줌마가 ~~ 사줫엉 이러면 야.. 너는.. 미안하지도 않냐..? 내가 너 굶긴것도 아닌데 왜 얻어먹고다니냐...? 그정도면 미안해서라도 한번은 교회 가겠다야; 하고 혼냄 ㅜ 초 2때쯤부터 그렇게 4년쯤 봤는데 나도 머리가 커지니까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생겨서.. 어느날 교회에서 날 보셨다는(그럴리없음 ㅠ 일요일 아침에 다음 키즈짱한다고 바빳음 ㅠ) 아주머니께 ‘저 사촌이 교회를 다니는데 이번주말부턴 거기 가기로 해서 이제 그 교회는 안갈거같아요... 그래서 이제 저한테 막 맛있는거 안사주셔도 돼요..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갑자기 눈물날거같아서(??) 피하려는데 ‘아유 그랬구나... 어디서든 예수님 보시는 아래?에 있으면 다행이지... 열심히 잘 다니렴~’ 하고 가심 그담부터 우리학교앞에 안오시더라 어제 이얘기하는데 오빠말로는 내가 초딩때 진짜 추파춥스이상으로 말랐엇는대(걍 너무많이뛰어놀아서 ㅋㅋㅋ 지금은 대지임) 그아줌마 니가 너무 불쌍해서 교회 핑계대면서 뭐 먹여준거라면서 먹이고 먹엿는데도 살이 안쪄서 포기한거라곸ㅋㅋ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듣고 웃겼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또 ㅈㅅ함.. ㅠ 그 교회를 4년동안 한번을 안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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