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estp라서 남들한테 공감 잘해주는 편은 아니거든 그래도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말하는지 그런 의도는 다 아니까 공감해주려고 하고 맞춰주려고 하는데... 애인은 좀 많이 심해 ㅠ 개 심한 엣티제거든 내가 진짜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고 우울했거든 병원 가거나 약 먹을 정도까진 아니지만 ... 우울하다 죽는 게 낫겠다 이렇게 말하니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젤 잘 산다” “자기는 절대 우울증 아냐 잠이나 자” 그래 내가 팩트로 진짜 죽을 건 아니었지만 그냥 그만큼 힘들었다는 거잖아 ? 근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듣고 공감을 떠나서 ... 사람으로서 정이 다 떨어지는데 ...^^ 후 이거 극복불가겠지 자꾸 생각나네 나한테 웬만한 인신공격해도 나는 잘 까먹는 사람인데 저건 좀 많이 충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