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슈퍼에서 ㄹㅇ 어이없는 일 있었다

나 좀 사납게 생겨서 시비 잘 안 걸리는 스타일이라 맷집도 약하고, 나보고 뭐라하면 되게 무서워하는 스타일이거든 ㅋㅋㅋ ㅠㅠㅠ 그래서 아직도 다시 생각하면 심장 뛰어 ㅠ 

암튼 과자코너에서 내가 서서 과자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장치가 내 발을 팍 치는거야.. 그래서 내가 놀래서 딱 돌아봤는데 유모차인거임. 근데 내가 째려보는걸로 느껴졌나봐?  

내가 걍 가는데 유모차 주인도 반대로 가면서 큰 소리로 “지가 부딫혀 놓고 왜 승질이야~~!!!!” 이러는거야..  

진짜 겁나 놀래서 바로 계산하고 나왔어..

[익인1]

적반하장이네 진짜 자기가 부딪혀 놓고는

[글쓴이]

그니까 ㅠㅠ 뭐 내가 사과해야 하나 ㅜ

[익인1]

어이없다 진짜 자기가 유모차 부딪혔으면 사과를 해야지 왜 화를내 진짜 욕봤다 쓰니야

[글쓴이]

초코렛 사려다가.. 흑흑 고마워 덕분에 진정됐음ㅎ..

[익인2]

와우........애 어떻게 클지 훤히 보이네

[글쓴이]

진짜 너무 무서유ㅓㅆ움 ㅋㅋㅋㅋ

[익인3]

개어이없다; 별꼴이야

[글쓴이]

맞지.. 그땐 막 지나가던 아줌마도 나 쳐다보고 그래서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늠..

[익인4]

모지...저분은 원래 혐성인걸까 애기키우느라 스트레스가 많은걸까 당한게 많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