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년째 복용 중이야. ADHD진단을 받으면 보통 처음에는 콘서타를 기본으로 처방해주시는데, 콘서타를 먹고 몸이 이상하다 싶으면 한 번 인터넷을 찾아봐. 그러면 대부분의 반응은 부작용일 가능성이 커. 부작용이 있다면 사소한 거라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좋아. 입마름이나 식욕 감소 같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불면증이나 불안증세 같은 건 다른 약으로 처방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ADHD약은 콘서타 말고 메디키넷도 있으니까, 일단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다가 맞지 않거나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 번 말씀드려보는 것도 좋아. 나는 증세가 심해서 콘서타 용량을 꽤 많이 올렸는데, 어느 날부터 부작용이 너무 심해지는 바람에 무서워서 도중에 끊어버렸거든. 그런데 일상에 너무 지장이 크다보니까, 다른 병원에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메디키넷으로 바꿔주시더라고. 지금 1년 넘게 복용중인데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없는 상태야.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도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응이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고민되는 게 있으면 꼭 선생님께 의논 드려봐. 참고로 나는 ADHD 외의 다른 약도 함께 복용 중이야. :)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