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둘다 27이고, 사귄지 이제 곧 일년되가!
만나는동안 한번도 싸운적 없고 난 지금애인 만나면서 아 결혼은 이사람이랑 할거같다 라는 생각이 참 많이들었어
그냥 다들 그러겠지만 애인이랑 나랑 아 빨리 같이살고싶다~ 이런말은 많이하지만 진지하게 결혼얘기를 해본적은 없었어
근데 몇주전에 우리 엄마가 지금 애인 괜찮고 너네둘이 좋으면 빨리결혼하는게 좋지않겠냐고 하더라 갑자기
난 이제 사회초년생이고 회사다닌지는 2년정도되어가 애인은 일하다가 지금은 쉬는중이고
근데 집안이 여유로운 편이라 집안에서 압박같은건 없구 가족들도 다 화목하고 우리집이랑 비슷해
엄마가 결혼하게되면 지원해주신다고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며칠전에 애인이랑 얘기하다가 혹시라도 부담스러울까봐 장난으로 자기는 나랑 결혼하고싶어? 물어보니까 하고싶은데 내가 여유가 있어야지~ 이러길래 그냥 더이상 얘기 안꺼냈거든
아직 직업이 안정되지 않아서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거같은데
우리 부모님은 미래 계획이 딱 있으면 그걸로됐다고 생각하시는 편이라 나도 놀라긴 했는데
우리가 진지한 이런 미래얘기는 해본적이 없어서 주말에 술마시는김에 물어볼까 생각중인데
혹시 막 부담스러워하거나 그러진 않겠지?ㅜㅜㅜ그냥 우리엄마얘기는 안꺼내고 일은 어떻게 할 계획이냐 물어나보고싶기도 한데
결혼얘기도 슬쩍 해보는게 좋을까?아님 그냥 가볍게 물어보기만할까
고민된다ㅜㅜ우리부모님이 먼저이렇게 나온건 처음이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