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무서워서 산부인과 잘 안 가는 사람들 많은데 그러지마ㅠㅠ 나 작년에 부정출혈이 5개월간 있어서 병원 갔더니 자궁 벽이 울퉁불퉁하다고 긁어내서 조직검사 해보자고 했었거든? 근데 내가 성경험도 없고 아직 어리다보니 두달간 피임약을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 피임약 먹어도 딱히 나아지지 않아서 한약을 같이 먹었었는데 기적같이 부정출혈이 멈췄었어. 그러고 한 세달 괜찮다가 다시 도져서 최근에 병원 갔더니 자궁에 용종이 있다더라고. 그것때문에 출혈이 계속 있을 확률이 높으니 수술하자고 해서 가장 빠른 날로 수술했고 수술 일주일만에 출혈 멈췄어! 오늘 조직검사 결과도 듣고 왔는데 막상 수술을 해보니까 초음파에서는 안 보였던 용종이 여러개 있어서 싹 제거했대. 용종은 이유 없이 생기는데, 보통 생리를 몇달씩 안할 때 더 잘 생기고 재발도 잘 된대. 딱히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초음파 보는 게 제일 좋다더라고. 나는 다행히 그냥 용종이었지만 요즘 보면 자궁내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더라. 방치하면 암이 된다고 하니까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있다면, 아니 없어도 산부인과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초음파 찍어봐! 그리고 증상이 있어서 가는 경우에 동네병원 가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큰 병원(소견서 필요없는)을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여기저기 다녀보면 돈도 많이 깨지고 말도 다 달라서 혼란스럽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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