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외 몇 개 하면서 비싼 동네도(강남3구) 다니고, 일반 동네도 다니고 하는데 비싼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만 타도 느끼는데 모르는 분들인데도 거의 두분 중 한분은 먼저 밝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엘베 잡아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진짜 매너가 너무 좋아.. 그리고 부자집 학생도 보면 담배피고 그러는 학생이라서 처음에는 나쁘게 봤었는데(내가 코가 엄청 예민한 편이라서 바로 알아) 진짜 엄청 예의바르고 말하는것도 엄청 착하게 말하고 말도 잘 듣고 확실히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게 느껴져..나중에 친해지고는 담배피냐고 물어보니까 어쩔 줄 몰라하면서 엄마한테 이르지 말라고 하더라ㅋㅋ이외에도 내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간상 거기까지(학생 집) 가기가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사정 알고 학생을 학교 근처로 보내서 스터디룸까지 내주시더라.. 진짜 너무너무 미안했어 한 2주일동안 그랬었는데 과외 안해도 좋은데 혹시 정말 괜찮으면 그렇게라도 할 수 있겠냐고 여쭤보시고 그렇게 하신거였어 절대!! 나 부담준거 아니고...여러모로 직접 경험해보니까 부자들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오히려 너그럽고 남을 정말 잘 배려하는거 느끼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