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엄마 없었어서 아직도 로망있음 ..ㅜ

돌아가신거 ㄴㄴ 이혼해서 아빠가 나 키워주셨는데 

엄마랑 둘이서 쇼핑가고 카페가고 이런거 소원이었음 

아 물론 지금은 새엄마 있는데 친엄마랑 확연히 다름 

새엄마는 취직해서 직장들어가면 쇼핑은 니 돈으로 다 해야하는거ㅜ아니냐며 아울렛 한번 가는데 되게 생색냄 

나는 그냥 아무말 없이 따라가주는 그런 엄마 갖고싶은데 에휴ㅠㅠㅠㅠㅠㅠ 아빠도 그냥 운명이라 생각하라하고 

바라는게 너무 컸나 싶네 지금도 의지할 곳이 엄마라는 사람들 부러워

[익인1]

친엄마랑 데이트는 힘든거야? ㅠㅠ

[글쓴이]

응 연락도안됨

[익인1]

아 너무 속상하겠다... 쓰니 맛있는 거 먹고 기운내

[글쓴이]

웅 ..🥲

[익인2]

위로는 안되겠지만 난 친엄만데도 같이 쇼핑가면 엄청 투닥거려ㅠㅠ 쓰니 새엄마도 너무하지만 아빠가 제일 무심하시네.. 내가 가족이랑도 친구랑도 쇼핑가보니까 쇼핑은 혼자가 제일 맘편하더라고😅 쓰니가 앞으로 좋은 사람들만 만날 예정이라 가족은 조금 덜 멋진 사람들로 만났나봐

[익인4]

그게 운명이라고 생각하라니 아빠 참 매정하시네 마음 한 번 보듬어주면 될 걸 자식인데

[글쓴이]

그러게 생각하면 할말 많다

[익인5]

새엄마 엄마라고 생각 말고 아빠 애인이라고 생각해버려 어휴...

[글쓴이]

아 ㅇㅈ 예전엔 아득바득 엄마라 생각했는데 이젠 포기함

[익인6]

ㅜㅜㅜㅜ속상하다 쓰니는 그런 엄마 됐음 좋겠네..

[글쓴이]

난 딩크족 할려고 … 그냥 스트레스다

[익인7]

나두 그래 나두 그런 엄마 갖는거 소원 엄마랑 편하게 데이트하구 그런…

[익인8]

새엄마 잘못 들어왔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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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ㅠㅠ 아 그런거구나 ,,,,,,, 난 새엄마라 그런줄 ㅋ큐ㅠ

[익인11]

222 ㅋㅋ큐ㅠㅠㅠ돈벌기 시작하자마자 니돈 내돈 악착같이 누심...

[익인12]

이겈ㅋㅋㅋㅋ 가끔 나도 친엄마 맞나 의심함...그러기엔 너무 똑같이 생겼.....ㅜ
쓰니는 나중에 친구같은 좋은 엄마 될꺼야!!!

[익인10]

우리엄마두 취업하면 니돈으로 사면 되지 않냐곤 하지만
그래두 같이 따라와줌 ㅠㅠㅠㅠㅠ 물론 커피는 내가 삼 (기프트콘 많아서) 엄마 카드 쓰면서 애교 부리면서 넘어가달라고 하구 ㅠㅠ

[익인10]

물론 내가 쓰니 상황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텍스트만 봤을 땐 새엄마가 선긋는 거 같아서 내가 더 속상 ㅠㅠ

[글쓴이]

ㅜㅜㅠㅜ 그냥 이렁 경우가 진짜 많아서 ㅎ.. 이젠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솔직히 내 옷 사주면 얼마나 사줬다고 사러 갈때마다 저러는지 모르겠다 생활비도 주는데 그냥 딱 주기싫음

[익인10]

뭔가 표현하긴 어려운데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딸의 관계는 아닌 거 가틈 ㅠㅠ 물론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ㅠㅠ
그래도 쓰니 어머님두 가족인데 어느정도 정은 붙히지..

[글쓴이]

새엄마가 들어오고 자식 낳아서
나는 살짝 배외하는 느낌이긴하거든 ㅠㅠㅠ 으아

[익인13]

친엄마도 취직해서 직장 들어가면 쇼핑은 니 돈으로 다 해야지 하신다... 뭐 사람마다 당연히 다른거겠지만 친엄마라고 뭐든지 오냐오냐 하고 뭐든지 자식이라고 다 해주려고 하시는건 아님 뭔가 친엄마라는 대상에 쓰니가 바라는 거를 다 해주시는 분 이라는 환상도 조금은 있어보임... 친엄마라서 내가 벌어서 더 해드려야 하고 더 효도해야하는 건 덤임... 여튼 과한 로망 가지고 막 결핍이라고 생각할 거 없어 다 장단점이 있음

[글쓴이]

아 맞아 ㅜㅜㅜㅜㅜ 그래서 로망이라고 적었지 ~~… 환상갖고있는거 어느정도 인쟝 ㅜㅜㅜㅜ 근데 새엄마보다 친엄마가 마음은 좀 편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듬

[익인13]

엄마랑 딸이랑 쇼핑취향 비슷하기도 되~~~게 힘들어 내가 가자고 하는데는 엄마도 가기 싫어하고 엄마가 가자고 하는데는 내가 가기 싫음ㅠ 내가 돈벌기 시작하니까 커피 한 잔도 내가 사드리고 말지 사달라고 하면 돈 버는 딸이 뭘 계속 사달라고 하냐고 핀잔 주심 진짜 새엄마라 그런거 아니야... 나 엄마랑 진짜 친한데 그건 진짜 환상이야ㅠㅋㅋㅋ 친엄마도 가자그러면 말 없이 안따라줌 내 친구들만 봐도 집집마다 그래...! 딱히 새엄마랑 사이가 막 안좋은 것 같지 도 않은데 진짜 현실과는 괴리가 먼 환상은 가질 필요 없어 진짜루... 그리고 새엄마 친자식 있으니까 쓰니는 막 부모님이 쓰니한테만 엄청 의지하지도 않을거고 부양부담이 좀 덜하잖어 그건 장점으로 받아들여도 돼...

[익인14]

야 괜찮아 친구랑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야 느낌은 다르지만.. 윗댓들이 말한거처럼 너가 나중에 딸 낳아서 같이가면 그게 훨씬 즐거울거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