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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89
이 글은 2년 전 (2023/3/31) 게시물이에요
분명 청각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데 

잘 안 들려서 잘 못 알아들어서 그냥 허허 웃어넘기니까 

대화가 겉돈다고 생각했나봐 

우울증 걸려서 노잼이었기도 하고.. 

(힘든 얘기를 했던 건 아니고 오히려 밝은 척 했었어) 

우울증 때문에 결국 좋은 친구들 많이 잃었었는데 후회돼ㅜ 

나같은 사람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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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힘들때 잠수타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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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고ㅜㅜ 그 마음 뭔 줄 알아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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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울증이랑 같이와서 내가 다 나갔어 다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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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병원은 가봤어? 청각에 문제가 없는데 왜 잘 못들어? 집중력 문제인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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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울증이면 그럴 수도 있더라궁
지금은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우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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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노잼 이런거 신경쓰지마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인생에서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야 그렇게 끊어진거면 거기까지인거..또 새로운 인연 생길거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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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29살인데 엄청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취업준비하면서 많이 손절하고 손절 당하기도해
그러면서 새로운사람 만나기도하고
너무 걱정하지마 인간관계 너무 과거인연에만 신경쓸필요 없어
중간에도 좋은인연 생기기도 하니까 의기소침하지 말고 어깨 당당히 피고살아보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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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요 언뉘,,ㅜㅜㅜ 저는 왜 이렇게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걸까요 어렸을 때부터ㅜㅜㅜ 헝헝 시절인연인거겠죠,,,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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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인간관계 멀어지는거 꼭 나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ㅋㅋ
그냥 단순히 그 시기에 작은걸로 싸워서 멀어지기도 하고 그런거죠
나도 어릴때 과거인연에 너무 집착하고 멀어질때마다 자책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보다 다른사람들이 훨씬 많고 나랑 정말 찰떡같이 맞는 사람들은 원래 적은게 정상인거 같아요
내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딱히 엄청 신경써주지 않았는데도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매번 싸우고 틀어질때마다 자책하면 오히려 자존감만 낮아져서 인간관계에 더 두려워지니까
나한테 오는사람들을 내치지 말되, 떠나가는 사람들 볼때마다 내가 문제있나보다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
5년전에 엄청 친했던 친구도 10년지나면 어느순간 서먹해지기도 하고
예전엔 서먹했던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니 코드가 잘맞기도 하고 이런게 세상이죠 뭐 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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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꼭 오래 알았다고 해서 나한테 좋은사람이고 베프이고
짧게 알았다고 해서 가벼운 인연이 아니듯 항상 마음은 닫아두지 말되
누군가가 떠나가면 그냥 운이 안좋았나보다~~ 나랑은 좀 안맞았나보네~~ 이정도로 생각하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을거에요
그리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호르몬이 생각보다 강하게 작용해서 우울증이나 불안에 되게 좋더라고요

참고로 전 남자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고시준비 좀 오래하다보니 우울증도 오고 인간관계 좁아져서 의기소침했다가
운동 병행하면서 털어내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인간관계 그 자체보다 훨씬 중요한게
나를 내가 중요하게 여길줄 아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해요
어차피 29정도 되면 친구들도 멀리살기 시작하고 만나는 시간도 예전보다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혼자있는 시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자세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때 너무 인간관계가 나는 왜 이럴까 이런식으로 고민하면서 자책하기 보다는
가끔 만나는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지금 잘하고 있는거니까
내 진로에 조금더 신경쓰고 혼자서 하는 취미랑 운동같은것도 만들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꾸미면서
혼자서도 어느정도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그런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놓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나중에 새로운 사람 만나도 기분좋은 에너지를 제공해서 더 나은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인연이 닿기도 하고 그러니까요고시준비하다가 우울증 비슷하게 겪어봤는데 대학교 여자동기들이랑도 종종 통화하면 27~29살쯤되면
인간관계가 조금씩 변화하는건 굉장히 자연스러운일인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책하지말고 정신적으로 나를 좀더 아끼고, 육체적으로도 조금 건강한 취미생활 만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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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솔직히 저도 중고등학교 대학교친구 이외에 사회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전부 가짜일거라 생각하고
그 시절 인연들 외에는 새로운 사람 못만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니까 너무 새삼쫄필요는 없어요
앞으로 만나는 사람보다
내가 나를 낮게보지 않는게 훨~~씬 중요하니까
우울증때문에 날린 몇몇인연들 너무 고민하지말고 훌훌 털어내시길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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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엉엉 이 장문의 답글 뭔가요ㅠㅠㅠ 감동했어욬ㅋㅋㅋㅌㅠㅠㅠ 사실 저는 26살이고 오랫동안 시험 준비했는데 이번 시험 확신도 없고 주위 친구들 거의 다 취업해서 우울해지는 것도 있고 공부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과거 생각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ㅠㅠㅋㅋ 저도 얼른 일 다니면서 운동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너무 위로되네요ㅠ 힘들 때마다 두고두고 보고 싶어요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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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저랑똑같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cpa 2년차 준비하다가 작년에 우울증크리 엄청 심하게 왔었는데
에효 이게 장기간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은 남녀 안가리고 거쳐가야하는 과정인가봐요
사실 작년에 제일 힘들었던건 수험생활이 너무 지루하고 우울한데 시험끝나고 합격해도 인생이 똑같이 지루하면 어쩌지
이런생각도 드는데 같이 시험준비하던 친구들은 합격해서 저만 덩그러니 남아있으니
러닝메이트도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시험끝나고 운동하니까 기가막히게 우울감 개선되는거 보니 정신건강이 육체적 체력이랑도 엄청 관련이 있긴 한거 같네요 ㅋㅋㅋㅋ
힘들고 무기력하고 짜증나도 3주정도만 이꽉물고 운동을 해보세요
운동이 힘들면 꼭 산책이라도 밥먹고 20분정도만이라도 걸어다니시고요

장시간 시험준비 특성상 너무 제약된곳에 오랫동안 혼자 감옥처럼 지내다보니까 우울증 안걸리는게 힘들정도인데
꼭 꼭 육체적으로 움직여줘서 무기력증 안오게 달래줘야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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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지금당장 운동하기 힘들면 하루 15분이라도 좋으니 점심먹고 어디 걸어다녀보시고
우울감 들고 공부 안되는 날에는 그때도 15분정도 걷고오세요
자괴감으로 가득한날에 책한페이지도 넘기는거 힘들잖아요?
그런때 죄책감때문에, 혹은 공부 안하는것 같아서 무서워서 가만히 앉아서 공부도 안하면서 앉아있는걸로 스스로 속이지 말고 맘편하게 과감하게 산책한번 다녀왔다가 기분전환 꼭해주고 와야해요

우울감에 너무 엄하게 대응하면 장기전으로 무너져요.. 저도 작년에 시험 막바지에 우울감때문에 무너졌는데
진작에좀 케어좀 할걸 하고 후회 엄청했습니다.

저도 회계사 준비하는중이라 당장 생활패턴 바꾸는게 무섭고 힘든거 아니까 피티나 필라테스까지 하진 못하더라도
만약에 시간안되면 꼭 산책정도라도 꼭꼭 해주세요

주변에 인간관계 정리되고 스쳐지나고 이런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그때마다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지 않는 습관이 지금 우리 시기에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봐요

아무튼 시험준비 열심히 하시는 만큼 꼭 합격하시고 원하는 직장 자리잡길 바랄게요 같이 열심히해봐요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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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엉엉 정말 감사합니다ㅠ 글에서부터 똑똑하고 따스한 분이신 게 느껴지네요ㅠㅠ 뭔가 뒤처지는 것 같아서 더 우울해지는 것 같고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았는데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과거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볼게요..! 새벽에 슉 쓴 글에 이렇게 값진 답변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ㅠㅠ 글만 봐도 좋으신 분인 것 같아서 꼭 회계사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같이 열심히 해봐요 파이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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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 사실은 저도 비슷한고민으로 작년에 고생했던지라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었어요 ㅎㅎ..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뒤쳐지는 느낌때문에 고민도 많았고요
중고등학교때는 대학이라는 문턱 하나에 모두가 다 달려들고 경쟁한 경험때문에 뒤쳐지는것에 두려워 하지만
대학 졸업이후에는 모두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것이고 그 시기가 서로 다를 뿐인거죠

머리론 알아도 심리적으로는 복받쳐오는 서러움이 못이기는 날에는 그냥 속시원하게 울고 스스로 마음 달래주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남자라서 좀 챙피하지만 저도 몇번 그런적 있긴한데 그럼 편해지더라고요 ㅋㅋㅋ
아무튼 새벽 이시간쯤 되면 항상 고민들이 더 커져보이지만 푹 자고 일어나면또 괜찮아지기도 하니까
오늘 푹자고 좋은꿈 꾸길 바랄게요
쓴이분도 합격하셔서 어깨 당당히 펴고 자신감있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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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감사합니다!! 저도 장문으로 어떻게 감사의 말을 표현하고 싶은데 제 능력 부족이네욬ㅋㅋ큐ㅠㅠㅠ 야밤에 힐링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가요.,! 감동ㅠㅠㅠ 좋은 밤 되세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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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네 ㅋㅋㅋ 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보람차네요 ㅎㅎ 이제 얼렁 주무시고 내일 활기차게 다시 시작해봅시다 우리
화이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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