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애착인 사람 높은 확률로 나르시시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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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나르시스즘이 있는사람이 상대방한테 열등감을 느낄리가 ㅋㅋㅋ 그냥 열등하다고 생각하니 버리고 가는거지

[글쓴둥이]

나르시시즘이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자기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해서 외모나 능력을 과시하는 본능이 있음 둘 다 없으면 능력있는 인맥을 과시함
그리고 계속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도주하는 버릇이 있는 거지 진짜 자기 자신 내면을 마주치면 힘들어지니까

회피형도 유사한게 처음엔 아무리 매력적인 상대여도 우월감을 채워주지 않으면 없는 단점을 만들어서 못났다고 생각하고 떨어져 나감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사실만 남고 내가 잘못했구나 깨닫게 됨

[둥이1]

버림당해서 자존감이 박살나셔서 그런가 확실히 자기멋대로 해석하시는거같긴하네요

[글쓴둥이]

뭘 버림 받아 이거 다 내 얘기하는 거야 ㅋㅋㅋ 내가 회피형이라서 고칠라고 공부하는 거지

[둥이1]

그래 회피형인척 하고 살어

[글쓴둥이]

1에게
외모좌야? 잠이나 자라

[둥이2]

자기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두려워서 포장하는 거고 자기보다 못난 상대랑 비교하면서 자신감 얻으니까 열등감 있는 거 맞음 쓰니 잘 알고 있눈뎅

[둥이1]

두려운게 아니라 그냥 그럴만한 가치가 없어서 그런거야 그 못난상대한테 뭐하러 진심으로 상대를 해 나르시스즘 있는사람이

못난사람한테 열등감을 누가 느껴?

[둥이2]

못난 사람한테 열등감을 느낀다는 게 아니라 내면에 잠재된 열등감이 있다는 거였어 그래 급으로 사람 나누는 게 나르시시스트 특징임 둥이1 니도 나르시시스트인데?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2]

어 마자 회피형이 소시오패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임

[글쓴둥이]

+ 마키아밸리즘

[둥이2]

ㅇㅈ 소시오패스가 마키아밸리즘이랑 되게 유사함

[둥이3]

글에서 전문가 냄새가 나는데..
혹시 전공자야?

[글쓴둥이]

아니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심리학 관련된 거 공부했어 전공도 심리학쪽이긴 한데 좀 다른

[둥이4]

아 인정..너무 인정..

[둥이5]

헐 본문 갑자기 잠수타서 잠수이별한 내 전남친임.... 이런거 어떻게 공부해?

[글쓴둥이]

너무 깊이 빠지면 사람의 심리를 보려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서 오히려 괴로워져 그리고 즉각적인 반응에 예민해져서 문제야 오히려

내 생각에는 알아가는 과정에서 엥? 이런다고?? 얜 뭐지??? 이런 무의식적으로 스치는 게 있거든? 근데 호감 있으면 그런걸 흐린눈 하고 무시한단 말이야

그래서 만남의 텀을 고의적으로 늘리고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 그리고 딱 그 문제에 대해서만 써치해봐 이게 맞는지 옳은 건지

난 항상 처음 만났을 때 이상하다고 느꼈던 게 나중에 큰 일로 터졌어

그리고 안정적으로 오래 연애 하는 사람들이랑 회피하는 사람들이랑 되게 연애 방식이 유사해서 처음엔 좋은 사람인줄 알 수 있거든 근데 회피하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충분히 신뢰할 수 있게 하는가가 항상 빠져있어

[둥이5]

맞아 둥이 말 다 받음 처음엔 나도 좋은 사람이라고 확정지은건 아니지만 이상하거나 그런걸 못느꼈어. 얘기하는거 듣고 가치관이 바른거 같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근데 만나면서 왜 말했던 가치관이랑 점점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지? 생각했어. 나중엔 아 얘 착한척 하는 애구나.. 이기적인애구나 생각했어 (사회적인거로)

충분히 신뢰할 수 있게 못한다 이 말에 동의하는게 내가 서운한 거나 뭘 말해도 엄청 짧은 답만하고 넘어가기에 급급하거나(회피) 앞뒤 안맞는 변명을 하거나 해서 대화를 하면 더 의심스럽고 기분상하게되는 상황을 만들었던거 같아. 나는 심지어 이해한답시고 과묵한 편이라 말주변이 없어서 이러나..? 생각했거든 ㅎ...
그리고 괜히 쓸데없는 질투유발을 가끔했어. 직장 동료(이성)가 자기한테 잘해준거나 개인적으로 뭐 해준거 괜히 나한테 말 전하고..? 난 쓸데없는말 도대체 왜하지 싶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불안감을 무의식적으로 나한테 주려고 한듯

둥이말대로 너무 몰입해서 알게되면 그럴거 같긴해. 근데 내가 전애인이 하루아침에 증발하는 잠수이별 한 거 때문에 상담받으러 다닐정도로 타격을 너무 받았어. 이제 많이 좋아지고 나니까 약간 알고 피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호기심반 진심반으로 알고싶어. 혹시 좋은 책같은거 있으면 참고용으로 읽고싶은데 추천해주라!!

내가 주변 친구들한테도 개인적인 일 말 잘 안하는 성격이긴 한데 말을 해도 뭔가 시원하진 않았거든. 근데 둥이가 그런 유형특징을 잘 알고있으니까ㅠ 걍 댓글인데도 속이 시원한 느낌이야.

[글쓴둥이]

안타깝네 ㅠㅠ 여기서 책 추천하면 나 광고쟁이 되는 거 아니야? (펑) 추천해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는 사람 말고 감정 공유가 잘되는 사람을 만나
특히 처음에 좋은 말만 하려고 하는 사람은 나중에 페르소나 깨질까봐 도망친다

[둥이5]

ㅋㅋㅋ아니야 걱정마. 걱정되면 댓글 수정해서 지워! 난 확인했어 고마워 잘 읽어볼게.

알겠어 그럴게! 이번일로 진짜 깨우친거 같아.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잘 소화할 줄 알고 타인하고도 부정적인 감정을 의논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어!

댓글 주고 받는거 덕분에 즐거웠어 둥아

[글쓴둥이]

5에게
구래! 오래 연애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