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일러스트 쪽으로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인데(나이도 20대 중반임) 엄마가 자꾸 멋대로 방에 들어와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가끔 회사 프로젝트로 들어갈 때도 있고 회사에서 화상 회의도 하는데 엄마가 그런 거 신경도 안 쓰고 자꾸 방에 들어와 들어오지 마라고 해도 자꾸 방에 들어와서 미치겠어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뭐 하는지 이해할 생각도 없어 보여 개인 마감 끝나면 방에서 혼자 영화나 드라마 유튜브 예능 클립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게 낙인데 혼자 술 마신다고 뭐라 하고 잔소리를 진짜 몇십 분씩 해 나 혼자 일 끝내고 배달음식 시켜서 먹으면 이기적인애 취급하고 숨기면 진짜 두 배로 혼나 게다가 집이 자영업하는데 나 마감 기간이랑 겹쳐도 가게 바쁘면 나와서 일해야 한다고 안 하면 집 나가서 살으라고 신경질 내 일 안할 거면 정당하게 월세나 생활비를 내래. 나라고 독립 안 할 생각 안 한건 아닌데 독립한다고 나간다 하면 다른 지역에 연고도 없으면서 여자 혼자 나가면 위험하다고 집에 있으래 회사 이력서 넣을 시즌 되면 가게 바쁘다면서 서울도 못가게 만들어. 회사 면접 보고 온 다음에 집에 내려오는데 가게가 바쁘다고 나 대신 일 할 사람이 없다고 내가 있어야한다고 나 없으면 일 할 사람 없다고 자꾸 호소해 가끔 친구 만나러 타지에 가면 2시간에 한번씩 전화해서 어디냐고 뭐하냐고 물어봐 내가 이상한 거 아니지? 진짜 미칠거 같아... 이건 내가 내 방 못들어오게 하는 게 아니라 집을 나가는게 맞는 거겠지?

인스티즈앱
이소라 콘서트 남화장실에서 볼수있다는 광경..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