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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28
이 글은 2년 전 (2023/4/11) 게시물이에요
고1때 알게 됐는데 25살인 지금까지도 그걸 모르겠음 

내가 나온 학교가 종합고라 흔히 말하는 일반고 같은 딱 그 인문반이랑 특성화고에 있는 특성화반이 한 학교에 같이 있어 

양쪽 교육과정이 다르니까 반도 무조건 나뉘고 탐구나 제2외국어 같은 시간조차도 같이 들을 일이 없는 사이인데 나는 인문반이고 걔는 특성화였구 

인싸들은 뭐 두루두루 친하지만... 난 아니었거든. 졸업할 때까지 특성화반 친구는 지금 얘기하는 얘가 전부임 

학교 자체가 좀ㅠ 똥통이라고 불리는 그런 분위기 안 좋은 곳이라 농담 아니고 전교생 다 합쳐서 야자하는 애들은 한반 인원만 겨우 나왔어 

그래서 야자는 인문 특성화 구분없이 다같이 했는데 얘랑 나랑 유일하게 같이 있는 시간이 그때뿐이었음. 그마저도 자리 지정이었는데 굉장히 멀었지. 그래서 야자시간에 대화해본작도 없어 

1학년 막 입학하고 벚꽃 피기 직전의 그 애매한 시기에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김쓰니 뭐해?? 하고 문자가 와서 내가 누구? 이랬더니 나 ㅁㅁ야! 이래서 번호교환 아닌 교환을 했는데 

대체 어떻게 그때 내 번호 안 거냐고 해마다 물어봐도 내가 알려줬대. 아니 내가 얼마나 낯을 가리는데,,, 반 애들이랑도 아직 어색한 그 시기에 갑자기 특성화반 친구가 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줬다? 그랬다면 내가 그걸 기억 못할리가 없단말이야 

그때 내가 문자를 받아주긴 했는데 '얜 뭔데 갑자기 나한테 이래 수상해' 이런 꼬인 마인드였어서ㅠㅠㅋㅋㅋ 귀찮아하는 티 팍팍 냈거든 답장도 늦게 하고 

근데도 얘는 꼬박꼬박 문자하더니 나중에는 석식먹을때 말도 걸고 막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책이라고 그것도 빌려주고... 겁나 새거였어 여기저기 빌려주고 다닌 모양새도 아니었음 

걍 나중에는 야자시간에 친구나 쌤들이 내가 없으면 걔한테 묻고 걔가 없으면 나한테 묻는 지경에 이르게 됨..  

내가 막 웃기게 말을 하거나 재밌게 놀지도 않거든?? 고작 석식시간에나 친구가 떠들면 나는 오 그래? 아 진짜? 이런 리액션이나 해주는 거 말고 별게 없었음... 학교밖에서 만난적? 없음... 나랑 있으면 개개개노잼이었을듯.. 

심지어 고3때 내가 한학기내내 석식 안 먹고 혼자 야자실에서 도시락 먹은적 있는데 그때 얘도 도시락 싸서 나랑 같이 먹었음... 

졸업식날도 우리반까지 찾아와서 나랑 사진 찍고... 

나도 걔도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서 각자 자취하기도 했고 원래도 나는 늘 먼저 연락하고 그러지를 않았어서 이제는 얘랑 진짜 멀어지겠구만 했는데 

끊임없이 오는 카톡... 전화.... 오히려 고딩때보다 더 말이 많아진 그녀... 

얘가 우리들 본가있는 동네도 아니고 나 자취하는 지역까지 비싼 고속버스를 타고 놀러오고... 그러면서 나보고는 거기 와달라는 얘기 한번을 안했어.  

내가 쫌 괜히 미안해서 대학 졸업식 간다니까 먼데 뭐하러 여기까지 오냐고 필사적으로 말리더라. 지는 그럼 그 먼 거리를 왜 왔었냐고 

난 아직 학생이고 걔는 취업했는데 직장때문에 내 자취방이랑 더 가까운 곳으로 옮겨왔거든. 한번 자기 자취방 와서 자고 가라고 맨날 조르고 있음... 자기는 직장인이니까 이제 자기가 밥도 사줄거라고... 언제 올 거냐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내 기억에 얘한테 뭔가 먼저 물어본것도 대학 졸업식 갈까 이것밖에 없거든? 

근데 얘는 왜 아직도 나랑 친구를 하고있을까 

나 친구도 별로 없어 내가 사람 끌어당기는 인싸??그런것도 아님 얘 빼고 나머지는 다 내가 친해져보려고 먼저 다가가고 애썼던 애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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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뭔가 운명같아 그런친구있는 쓰니가 너무부럽다. 쓰니는 무의식적으로 한행동이어도 그게 그친구한테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던거아닐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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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진짜 재밌는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사람인데 친구가 나한테서 그런 걸 발견한거라면 너무 감동인걸... 친구 자취방 놀러가게 되면 선물 바리바리 들고 편지도 써서 가야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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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쓰니가 어떤마음인지 알겠어. 나도 진짜 재밌는것도 없고 특별한것도아니고 부유하다거나 이쁜것도아닌데.. 이런 나도 친한친구한명이있어! 쓰니친구만큼? 가끔 나도 의문들어 얘가 왜 나랑친할까 하고ㅋㅋㅋㅋ 그냥.. 사람이 좋은데엔 이유가있을때도있지만 없는경우도있는거같아 이유없이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편하고 좋은사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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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 근데 익인이 댓글 보면 익인이는 섬세하고 친구에게 고마운 부분도 잘 캐치하고 나한테도 다정하게 말해주는게, 내가 익인이 친구여도 마냥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ㅎㅎ
어쨌든 익인 말대로 생각해보면 사람이 좋은데에 꼭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네! 친구한테 내가 그런 마냥 편하고 좋은 존재라면 나도 더 편한 마음으로 더 잘해줘야겠어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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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옛날에 내가.. 딱 쓰니같은마음일때 자존감도 정말낮고 힘들때 쓰니친구처럼 그냥 나한테 주기만하고 배려해주던 언니가 있었거든. 나랑 완전 다른세상사람이었는데 그런사람이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지 싶어서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럽고.. 언니는 너무 멋진사람이라 같이다닐때 내가 부끄럽지않나 싶어 미안하고 그렇더라구. 그래서 내가 먼저 잠수탄적이있었어. 그때 그 좋은사람 놓친게 아직도 후회되고 미안한데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구 그냥 맘에 묻었거든..! 그냥 하고싶은말은 내가 특별한것도 아닌데 왜 나랑친구하지? 왜나랑 친하게지내지 그런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그런생각하는순간부터 산으로가서 나처럼 좋은사람 잃게될지두몰라! 정말 좋은사람 만나 다행이다 오래갔으면 좋겠오 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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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헉 맞아... 나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자꾸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ㅠㅠㅠ 근데 이제 익인이 말대로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보다는 그시간에 친구에게 한번이라도 더 고마워할수 있을거 같아! 아무래도 익인이와의 이 글에서의 만남도 오래오래 잊지 못할 것 같아 고마워ㅠㅠㅠ 나에게 이렇게 좋은 걸 알려준 사람이니까 익인도 분명 또 그런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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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그친구랑 오래오래 잘지내구 행복하렴 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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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익인이도 늘 행복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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