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진짜 처음으로 여기다 글 써보는 것 같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선배(男)가 있었는데...
플러팅도 열심히 해서 좀 친해졌어
(ex. 제가 좋아하는거 알죠? 〈= 이런 느낌)
이야기도 잘 통하고, 자주 놀러다니고
무엇보다 말 이쁘게 하는게 좋았었어.
그러다가 내가 커밍아웃 했는데
예상했다고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반응을 해서 와 진짜 괜찮구나
하고 계속 친하게 지내면서 똑같이 놀고, 똑같이 이야기 했어
뭐 선정적인 이야기도 조금?
그런데 내가 너무 힘들었을 때 장난을 치는거야
그래서 그냥 장난 안 받아주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그게 서러웠다면서
진짜 진지하게 막 슬퍼하는거야 그리고 막 "왜 내 생각은 안해주냐"라는 식으로 따지는데
내 입장에서는 진짜 뭐지...?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전화하자고 해서 전화 했는데,
항상 내가 먼저 사과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나도 조금 짜증나서
따지는 투로 이야기 해버렸는데.
"알겠어."하고 연락 아예 안 받는 거 보니까 차단한 것 같은데
난, 조금 어이 없어.
다들 어떻게 생각해??
참고)
그 선배 헤테로인 것 같고
내가 스킨십이 많은 편이라, 했는데 자기는 스킨십 하는 거 싫다고 하면서 잘 받아줬어
(몸 만지기 정도?)
플러팅 할 때는 잘 안 받아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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