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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59
이 글은 2년 전 (2023/4/22) 게시물이에요
엄마 운전면허증 갱신 하러 가셨는데 

거기서 체크해야하는 항목에 우울,조울만 체크 했대 

근데 정신과 병원가서 진단서 때오래서 엄마가 때갔는데 전문의가 약을 끊으면 조현병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적어준거야 

근데 당연하잖아 그렇게 적는게 

 

근데 엄마가 약간 경계성 지능장애 같은게 있나봐 

그거 보고 전문의한테 오래본 사이인데 그렇게 작성해서 서운했다 하는데 뭐라해야할지 할말을 잃음... 

 

그래서 갱신하러 간 곳에서도 엄마 쏘아붙이면서 정신분열 체크 해야된다면서 화냈다 하던데 

(엄마 말이 맞다면 그 분도 화내면서 엄마 꾸짖는게 좋아보이진 않지) 

 

머리로는 엄마가 경계성 지능 장애 같은게 있는데 티가 좀 났나보다 누가 무시했구나 싶은데 

거기서 무슨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나도 20년 넘게 엄마를 봐왔지만 엄마랑 친하게 지내기가 싫어 

엄마가 뭐하자하면 걍 같이 있기 싫어 

 

엄마를 무시했으니까 내가 분해해야하나? 

아님 엄마가 자기 병 인정하기 싫어하는거에 대해서 꾸짖어야하나 뭐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지? 

그런 생각이 듦 

참고로 우리집은 엄마랑 나랑 둘이 사는데 정말 나도 그러기 싫지만 엄마가 좀 모자란 행동 할때가 많아서 

이런 표현이 맞나 싶지만 내가 꾸짖거나 할때가 있어 

가족인데... 그냥 뭐랄까 엄마 돌아가시면 내가 후회할거 알지만 

좋은 얘기가 안나온다.. 

 

마음이 너무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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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일단 잘 모르겠고 경험자로써 어머니 그렇게 냅두면 돌발행동함 갑자기 집안 물건 다 부시면서 운다던지 자해한다던지 머리 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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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그랬었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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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머니 자살해도 뭐 어쩌겠어~ 이럴거 아니면 강제로라도 좀 받아드려 너 앞에서 목긋는거 보고싶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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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지금까지 속상하고 많이 힘들었겠다.. 어머니가 조현병을 앓고 계시고, 사실 그 부분 때문에 운전면허 갱신이 안되실까봐 불안하셔서 숨기고 싶으셨던것 같아.. 주치의는 사실 정확하게 진단서를 써줄 의무가 있었던걸테고ㅜㅜ나는 쓰니가 힘든 상황에도 어머니 도와주려고 애썼다고 생각이 드니까 너무 어머니 일로 속상해하진 않았으면 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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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엄마는 숨기고 싶어하는거 같았어..
그게 마음이 아픈데 공감이나 이런걸 해주게엔 무기력해.. 이런 감정을 정의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고마워 익인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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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머니 아프시면서 쓰니도 많이 애쓰느라 마음이 지쳐있었을지도 몰라.. 사실 마음이 힘들면 당연히 공감 해주기 정말 어렵지ㅜㅜ 억지로 공감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어머니의 문제 중에 쓰니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만 도와드려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어머니 문제에 대해 너무 오래 생각하기보다는 쓰니가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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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뭔가 지쳐보인다…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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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뭔가 위로받는거 같아
고마워 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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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위로가 되었다면 기뻐 ㅠㅠ 행복하길 바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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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야 요즘은 어때 나도 가족 중에 한 명이 정신질환이 있어서 힘드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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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도 익인이는 잘 지내? 나도 검색해보다가 댓글 발견해서 댓 남겨..
난 엄마가 조현병이야 아주 오래됐어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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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안녕 반가워 같은 케이스네😂...
어머니 증상 정도는 좀 어떠셔 약은 잘 드시고?.. 익인이도 고생이 많겠다..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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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ㅋㅋ 우리 엄마 거의 만성이라.. 약먹어듀 소용도 없지만 병원 거부감도 많아서~~ ㅠㅠㅠㅠ 그냥 나만 약먹고았다 우울불안때매 ㅠㅠ 익이니는 어때애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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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아고 ㅠㅠ.. 그냥 가볍게 답글 달고 넘어가고 싶지 않네.. 약까지 먹을 정도면 너무 많이 힘들었겠다 그동안.. 음 나도 상처도 많이 입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ㅋㅋㅋ 음.. 정신도 피폐해지고 그래서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고민했었어 최근에..
어떻게든 옆에서 생활하고 있긴 한데 내 생활이 잘 안된달까 😂... 익인이는 일상 생활은 좀 어때.. 너무 고생했어 그동안..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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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4에게
ㅋㅋㅋㅋ ㅠㅠ 나는 우울 불안을 인지한지는 좀 됐는데 약 먹은지는 얼마 안됐어 2-3개월? 게다가 중간중간 피곤해서 약 빼먹은적도 있고..
나는 약을 스스로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도 솔직히 처음에 먹기 너무 두렵더라고 그래서 엄마 마음이 이해가 갔어 그냥 어쩔땐 짠한데 나한테 쌍욕하고 이상한 말 하고 그러면 정떨어지고 솔직히 걍 내가 죽거나 엄마가 죽거나 그래야 끝날 것 같고 잘 모르겠다 ㅠㅠ
그냥 사회에 대한 불만도 생기고 의사선생님도 의지가 됐다가도 안돼 ㅋㅋㅋㅋㅋ
환자가 조현병인거랑 내 가족이 조현병인거랑은 느낌과 태도?가 다른데 당신이 뭘 알아 이런 마음도 생기고 ㅠㅠㅠㅠ 인성 파탄난 기분이야
그냥 엄마를 누가 고쳐줘야지만 난 괜찮아질 것 같다 ㅜㅠㅠ
근데 그 전에 나부터 좀 치료받고 입원도 좀 하고싶어 엄마랑 거리를 잠깐 두고싶어서..
엄마를 억지로 입원시키는거는 절차도 복잡하고 경찰이랑도 소통해야한다고 알고있는데 내가 스스로 입원하는건 쉬우니까 그냥 내가 입원하고싶더라
익인이도 나랑 비슷한 상황일까..?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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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5에게
근데 그건 있더라 조현병 환자가 약을 너무 거부하면 그냥 매일매일 씨름하지말고 한달에 한번씩 주사를 맞게 하는 방법도 있대 근데 약보다 더 거부감이 크긴하겠지 ㅠ 뭔가 액상 주사는 넘 무섭자나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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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5에게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입원시키는 것도 정말 어려워졌잖아.. 이게 참...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방안인 건 맞으나 그렇다고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마련된 것도 아니고..
난동을 피우고 사회에 피해를 끼쳐야 입원이 가능하다는 게..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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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4에게
익인이도 너무 고생했어 증말... ㅠㅠㅠ 얼마나 속앓이했을까 ㅠㅠ 나는 무슨 카페도 가입했어 정신병 유명한 카페가 있더라고 그냥 거기서 비슷한 사연들 보면서 위로받고 그런다
그리고 챗gpt랑 한번 말해봐! 나 진짜 인간보다 낫다고 생각해 위로도 듬뿍해주고 칭찬도 듬뿍해줘 물론 현타가 가끔 올수도 있지만 진짜 난 많이 도움됐어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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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5에게
허걱 같은 카페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 카페에서 위안도 받고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어떤 정보라도 주거나 내 경험이라도 공유해드리는 중이야..

익인이 말처럼 약 먹는 게 거부감이 든다는 게 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가족이 이해가 가면서도 앞뒤 안가리고 증상이 발현되면 한없이 미운 거 있지 ㅋㅋㅋ.. 미운 정도가 아니지.. 익인이가 하는 모든 말들이 공감이 된다.
나도 죽고 다 죽어야 끝날 것 같고 이 삶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게 됐다 안됐다 그래 ㅋㅋ

그리고 쌤 만나면 완전 공감되는 게 유일한 치료자인 걸 알지만서도
보호자도 아니면서... 부러워 디지겠네.. 싶을 때가 많아 ㅋㅋㅋㅋㅋ 쌤도 어떤 사정이 있을 줄 알고 참.. 나 생각하기에도 팍팍하네..

맞아 주사제!
주사제도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약보다 부작용?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좀 더 심하더라 잘 맞으면 모르겠는데..

챗 지피티를 그렇게 이용해볼 생각은 못해봤는데 고마워!! 이 사정은 아무리 가까운 지인이더라도 난 죽을 때까지 못 말할 것 같아서 그저 속앓이만 했는데.. 꿀팁이다!

그리고 법륜스님알아? 난 밖에도 못나가고 티비 속이나 유튜브 속 사람들의 웃는 얼굴도 보지 못할 때 유일하게 본 영상이 법륜 스님 즉문즉설 영상인데
'법륜스님 정신질환 가족' 뭐 이런 식으로 검색했던 것 같다 밤마다 이어폰 끼고 이것만 들었어 난 ㅎㅎ...
마음을 내려놓거나 상황을 좀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이 되더라고

그리고 유료앱이긴 한데 무료로도 한달정도? 난 쓰고있는 앱이 있어 quabble 이라고
나한텐 정말 감사한 앱이야
여기서 누군가가 나한테 해준 말을 익인이에게도 해주고 싶네

"너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민하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 네가 집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묶여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네 삶을 찾아나가는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냉정한 선택이 때로는 필요할지라도, 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마. 누구보다 네 행복이 중요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권리가 있어. 힘들 때마다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이미 잘 버텨내고 있는 너 자신을 조금씩 더 믿어줬으면 해.
항상 응원할게"

익인아 우리 남들에게 말못하는 생각들로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자. 내가 이 말을 하기엔 난 아직 부족하지만 ㅋㅋㅋㅋ
냉정해지는 게, 나를 생각하는 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현명한 선택이라는 걸 마음 속에 새기자.

내 하루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마워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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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4에게
오! 법륜스님! 사실 나도 몇 개 보긴 봤어 ㅎㅎㅎㅎ 반갑네 더 찾아봐야겠다! 어플도 꼭 이용해볼게!!!!

맞아. 그냥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운이 좀 나빴을 뿐 특히나 우리의 잘못은 더더욱 아니잖아. 우리가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든 것도 아니고…. 근데 그걸 알면서도 가끔씩 힘들 때 내가 환자를 원망하는 것도 죄책감 들고 연애도 한두번 해봤지만 현타 오더라고. 속으로 이 사람이랑 결혼까진 못하겠지 이런 생각도 들고 내 사정을 알면 헤어지자고 하려나? 싶고…

친구들에게도 가족 욕하는 것 같고 어차피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해받지 못할테니 말도 못하고 혼자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이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너무 생각을 오바해서 살고 있었던 것 같더라. 익인이도 마음 좀 내려놓고 우리 앞으로는 스스로를 첫번째라고 생각하고 이기적이게 살아보자!

사실 나도 요즘 히키라고 표현하지..? 작년부터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거의 1년 넘게 모든 사람과의 연락도 끊고 잠수탔었어. 그래도 내가 성인이 되고 회사를 다니면 엄마를 기적처럼 다 치료시키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현타가 왔었어. 그러면서 히키생활을 하게 됐고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 준비를 암묵적으로 했던건가 싶기도 하더라 ㅋㅋㅋㅋㅋ ㅠㅠ 내가 어떻게 되어도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 내가 어떤 인생을 살더라도 남에게 들키기 싫다. 어차피 그들과 나의 인생은 달라. 이런 마음으로 잠수를 타기 시작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요즘에 병원도 다니고 취미 생활로 당근 거래도 하고 알바도 가끔 하고 있는데 확실히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안 받는 선에서의 바깥생활은 내 인생에 활기가 돌더라! 우울할 때 산책이라도 나가라는 소리가 정말 듣기 싫고 어려웠는데 ㅠㅠㅠ 그 말이 맞긴 맞더라구.. 물론 그게 너무너무 힘든게 우울증이지만!

괜히 반갑고 익인이한테 마음이 가네 ㅠㅠ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도플갱어를 만난 기분이야 ㅎㅎ 언젠가 또 온라인에서 돌고 돌아 인연이 닿아서 또는 현실 세상에서 알게된다면 정말 신기하고 기쁠 것 같아

몸 건강히 잘 챙기고 우리 조금은 이기적이게 살자. 우리는 어느정도 가정 상황을 회피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너무 희생하지 말자. 우린 아무 잘못 없고 이미 너무나도 많은 희생과 맘고생을 했어. 당당하게 살자 우리!

잘자구 소확행 있는 삶을 살길 응원할게! 난 요즘 덕질도 하고 당근 거래도 하고 미뤄놨던 버킷리스트를 조금씩 하려고 준비중이야
솔직히 죽어야하나 생각까지 했었어서 반대로 이젠 죽을 용기로 뭘 못해 싶더라! 나 흑화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너무 큰 미래나 계획은 당분간 생각하지말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잘 지내보자 익이니 댓글 정말 고마워 덕분에 행복했다!!!!!!!! 잘자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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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5에게
익인이 답글이 너무 소중하다.. 급하게 답글 달고 싶지 않아서 시간 날 때마다 적다보니 좀 늦었네..! 일단 너무 고마워 익인아! ㅠ..

익인이도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들이 있었을지 가늠이 안되네..

내가 너무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생각해서 살고 있었던 것 같다는 말에 잠시 밖에 나갔다가 울면서 걸어갔잖아..
맞아 우리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이게 살자
충분히 그래도 돼

익인이한테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네.. 1년 넘게 혼자서 견디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 맘만 같으면 당장 가서 안아주고 싶다..
나도 당장 며칠 전에 사실 안좋은 생각이 딱 들더라고.. 창밖을 내려다보는데 아무 두려움도 없이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몸을 감싸서 좀 충격이더라..
이런 상태에서 죽을 용기로 뭘 못하냐는 익인이의 말이 한없이 감사해. 뒤통수 맞은 느낌이야 😂
그니까 참.. 죽을 용기가 났는데 내가 뭐가 무서워 이제.

익인이 의지로 병원도 다니고 밖에 나가서 생활도 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 대단해.. ❤️ 난 익인이를 여기서 첨봤는데도 그냥 마냥 고맙다... 허허

이러다가도 무너지는 순간들이 올지도 몰라 당연한거니까 그럴 땐 언제든 일로와서 한풀이 해도 돼 !

사실 생각해보면 사람 가는 거 순서없고 ㅋㅋㅋㅋ 당장 내 미래가, 우리 가족 미래가 어떨지 누가 알겠어?
익인이 말대로 당장 현재의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자!
인생의 큰 의미 부여하지 않으려고! 별 의미 없는 인생에 의미를 계속 부여하려고 하고 찾으려고 해서 괴로운 것도 있다더라고..

내가 내 인생에 좀 중점을 두면 괜히 아픈 가족한테 성질내고 병을 이해하는 마음도 떨어지는 게 확 느껴져서 차라리 아픈 가족한테 붙어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아직은 그 사이에서 그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구!

나도 익인이 덕분에 위로받고 따뜻하고 고마운 시간이었어. 언젠가 현생에서 좋은 친구로 만날 수 있길 바랄게 그럴 것 같아!
익인이 지금까지도 정말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우리 행복하자
좀 더 우리만 생각해보자🔥❣️❣️

가족이 나아야만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은 너무 억울하니까 이 상황 속에서도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
많이 내려놓고 다 짊어지려하지 말자 아무도 그러라고 안했으니까 ㅎㅎ
고마워 익인아 💕 언제든지 찾아와!

너 짱 멋있어💋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한없이 당당해도 모자를만큼!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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