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미소로 휩쓸리는 미디어
알고 싶은 그 비밀 미스터리어스
얼빠진 부분조차 그녀의 에리어
완벽하고 거짓말쟁이인 너는
천재적인 아이돌 님
오늘은 뭘 먹었어? 좋아하는 책은?
놀러갈 때는 어디로 가?
아무것도 안 먹었어, 그건 비밀
무엇을 물어봐도 뺀질뺀질
그렇게 담담하게, 하지만 눈부시게
보일 것 같아도 보이지 않는 비밀은 꿀같은 맛
저것도 아냐아냐아냐
이것도 아냐아냐아냐
좋아하는 타입은? 사람은?
자 대답해 줘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같은 건 난 잘 모르거든"
거짓인지 참인지 알 수 없는
그런 말에 또 한 사람 넘어가네
또 좋아하게 만드네
누구든 시선을 빼앗기는
너는 완벽한 궁극의 아이돌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
샛별의 환생
그 미소로, '사랑해'로
누구나 모두 포로로 만들어
그 눈동자가, 그 말이
거짓이라도 그것은 완전한 사랑[1]
네 그 아이는 특별합니다
저희들은 애초부터 덤이랍니다
별님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 B입니다
모든 것이 그 아이 덕분
일 리가, 시건방져
시샘, 질투 따위 안 할 리가 없잖아
이건 장난이 아니니까 더 용서 못 해
완벽하지 않은 넌 용서할 수 없어
스스로가 용서가 안 돼
누구보다도 강한 너 말고는 인정하지 않아
누구나가 믿고 떠받드는
그야말로 최강이자 무적의 아이돌
약점 따위 보이지 않아
샛별이 깃들어있어
약한 부분 같은 건 보이면 안 돼
알고 싶지 않은 것은 보여주지 않고
유일무이하지 않으면 싫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특기인 미소로 달구는 미디어
이 비밀만은 숨기고 싶어
사랑한다며 거짓말로 쌓는 커리어
이게 바로 나만의 사랑이야
흐르는 땀도 아름다운 아쿠아
루비를 숨긴 이 눈꺼풀
노래하고 춤추는 나는 마리아
그래, 거짓말은 최고의 사랑이야
누군가에게 사랑받은 적도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없는
그런 나의 거짓말이
언젠가 진심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
언젠가 반드시 전부 손에 넣을 거야
나는, 그래 욕심쟁이 아이돌
있는 그대로 모두를
제대로 사랑하고 싶으니까
오늘도 거짓말을 쳐
이 말이
언젠가 진짜가 될 날을 바라며
그래도 아직
너와 너에게만은 말하지 않고 있었지만
아, 드디어 말했다
이건 절대로 거짓말이 아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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