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구 최고 속도가 시속 155km(4회 문경찬 상대 2구 파울홈런)까지 나올 정도로 타격에서 건강함을 과시했다. 경기 후 스타뉴스와 만난 마틴은 "오랜만에 들어선 타석인데도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어 심적으로 위안이 됐다"고 실전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충분히 편안한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 달간 복귀 준비에 대해 그는 "부상 직후 해당 부위(내복사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안 주는 선에서 다른 부위를 충분히 운동했다"며 "그게 도움이 돼 당장 경기에 나서도 무리 없이 임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다"고 했다. "부상 당한 후 나 자신도 화가 났다"고 고백한 마틴은 "복귀하고 나서 팀이 내 도움을 받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5할 승률이 아니라 6할, 7할까지도 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제 외야 수비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마틴은 빠르면 주말 KIA와의 홈 3연전(5~7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들어 처음으로 창원NC파크에 서는 소감에 대해 마틴은 "홈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못한 게 가장 실망스러웠는데, 열심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에 미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https://naver.me/5YwEaf8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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