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양이가 죽어서 새끼냥이들 임보 맡겼는데 병원비…

때문에 등골 휘겠다… 

 

세마리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요 3일 사이에만 두번을 갔다오고 내일도 병원에 간다고해서ㅠㅠㅠ미안하지만 병원비 부담 좀 같이 하자 말씀 드렸어… 

원래 임보글에도 병원비는 협의하에 원하겠다고 해서 내가 잘못한 건 아닌데 아기들 돌보는 분께 미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ㅠㅠㅠ 

 

2일만에 22만원이 증발되니까 어쩔 수 없더라ㅠㅠㅠ애기들 지원비로 30만원 생각했는데ㅠㅠㅠ하아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다ㅠㅠㅠ

[익인1]

병원비가 많이 비싸긴하지ㅜㅠㅠ 그래도 좋은일 했으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자! 착하다 쓰니

[글쓴이]

위로해줘서 고마우이ㅠㅠㅠㅠㅠㅠ

[익인2]

에휴 나도 비슷한 경우 겪어봐서 남일같지 않다ㅠㅠㅠㅠㅠ 힘내…

[글쓴이]

위로 고마워ㅠㅠㅠㅠ두분에게 나눠 보냈는데 한분은 병원비 20만원 넘게 나오니까 알아서 보태주겠다, 애 입양가도 다른 물품과 예방접종비 지원할테니 다른 거에 신경쓰라고 먼저 말씀해주시더라ㅠㅠㅠ얼마나 고맙던지ㅠㅠㅠ

[익인2]

그거 쉽지 않은데 너무 고마운 분이다ㅠㅠㅠㅠㅠㅠ 난 어미있는 아깽이가 아프길래 치료해서 돌려보내려다가 오래 걸려서 결국 입양홍보하게 됐는데 얘네 돌보던 아줌마들이 전부 갑자기 모른척하고 얘 이름만 나와도 대답안하거나 말돌려서 나 그때 상처 너무 많이 받고 이젠 구조 절대 안해…

[글쓴이]

헐...아픈 애 돌보는 거 힘든 거 알겠는데 건강할 때만 예뻐하다 막상 아프니 외면하는 거 진짜 너무 했다ㅠㅠㅠ나였어도 상처 받았을 거야...솔직히 시간과 돈 들어가는 일에 좋아할 사람 없다지만 처음부터 책임지지 말던가ㅠㅠㅠ고생했다 고생했어ㅠㅠㅠ

[익인2]

ㅠㅠ이미 지난일인데도 위로받으니까 울컥한다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ㅠ 그 아깽이 지금은 좋은 집에 가서 예쁨만 받고 너무너무 잘사는데 가끔 보러가면 고생한거 떠올라서 씁쓸하면서도 너무 뿌듯해… 쓰니도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그래도 좋은 임보자들도 만났으니까 잘풀릴거야! 나중에 애기들 다 커서 사랑받는거 보면 지금 겪는거 보상받는 기분들테니까 좀만 더 힘내! 진심으로 응원할게❤️

[글쓴이]

2에게
ㅠㅠㅠㅠ진짜 고마워 지금 내게 필요했던 말들인 것 같다ㅠㅠㅠㅠ네가 구조한 아깽이도 좋은 곳에 가 예쁨 받고 있다니 너무 잘 됐다ㅠㅠㅠ우리 아깽이들도 좋은 곳 가서 남은 여생 편하게 지내게 해줘야지ㅠㅠㅠ응원 감사하구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