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후회하는 습관 어떻게 고쳐..?🥹

맨날 집와서 후회해.. 

이 얘기는 안했어도 됐는데, 누가 들었으면 어쩌지?? 이런거..  

근데 내가 한 말을 들은 상대는 별얘기 아니라 흘릴 수 있는데 그냥 혼자 내가 그래 

심할땐 가슴쪽이 울렁거릴때도 있음ㅜ

[익인1]

나도 그런데... 걍 할까말까 하는건 말안하고 이미 뱉은거라 후회 안하는게 답인듯

[글쓴이]

진짜 생각하고 말하고 싶은데 분위기를 너무 타는 것 같아ㅠ 상대가 신나면 나도 신나서 얘기하고, 상대가 조용하면 어색한게 싫어서 뭐라도 얘기해야할 것 같아서 더 말함ㅠㅠㅠㅠ

[익인1]

와 나랑 똑같아.. 근데 이건 안고쳐지는 거 같아..! 고쳐지면 말이 없어지고 흥붕하게 되면 생각할 틈 없이 말해버리니깐...ㅠ 내가 호되게 당하지 않는이상..!

[익인2]

나도 그래서 고치고싶다..특히 평소보다 말 많이했을때 너무 나댔나 싶어서 반성함

[글쓴이]

ㅠㅠㅠ나도ㅠ 누가 들었을까봐가 제일 걱정이야ㅜ

[익인3]

텐션 자체를 조금 낮춰봐 신나서 막 얘기할 상황을 최대한 덜 만들면 될듯 .. 원래 진짜 말할까말까 할때는 안하는게 답이더라 ㅠ

[글쓴이]

조용한 사람이랑 만날때 더 말을 많이하게 되는것 같아..그 어색한 공기가 싫어서ㅠ

[익인3]

나도 그런 편인데 집에 돌아와서 쪽팔린거 기억나는게 넘 싫어서 차라리 얘기를 덜해 ㅋㅋ쿠ㅜ 이래서 더 조용해져가지고 안 좋긴 한데 .. 진짜 고치고 싶으면 말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긴 한듯

[익인4]

걍업보쎄게맞아봐야 정신차림

[익인5]

22이거 ㄹㅇ 난 쎄게 까진아니지만 좀 미안했던 상황겪고 무조건 2초새고 말함 글고말할까 말까 무조간 ㄴㄴ 나중에 생각해보고 아 말 안하길 잘했다 맨날이래.. 모든 말 2초카운트하고 말하는건 아니고 뭔가 좀 애매하거나 걸리는 말들은 2초 새는거 연슺해봐봐..첨엔 어려운데 나중엔 익숙해져서 나도모르게 말 멈추게돼

[익인6]

지인이 맨날 이런다고 고민이랬는데 솔직히 옆에서 보면 별말 한것도 없거든? 그냥 혼자 곱씹어보면서 자기 잘못을 찾는 느낌이더라고ㅜ 설령 그게 진짜래도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을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들과의 대화인데 ‘내’가 했던 말과 행동에만 너무 포커스 맞춰서 되짚지 말았으면 해. 사실 너무 잘 알잖아 후회해봤자 바뀌는거 없고 그냥 그런 어색함을 못참는 성격의 사람인거고 그게 잘못도 아니고 스스로만 좀먹는다는걸. 반대로 조용한 쪽이었어도 내가 너무 분위기를 망치나 고민했을수도 있지! 자기 자신을 너무 검열하지 말고 예뻐해줘~

[익인7]

이거 말 하고싶다고 막 속에서 올라오는 느낌이 있잖아, 그걸 참아야해. 그럴 때를 누를 수 있게 혼자만의 단어를 하나 만들어봐. 예를들어 허니버터아몬드라고 해보자.
누군가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어떤 순간에 말하고 싶어서 드릉드릉하는 느낌이 느껴지면 그걸 자각해봐. 그리고 그 순간에 '허니버터아몬드'를 생각하는거야. 그걸 생각하는 순간에 대화의 시간이 잠깐 뜰꺼야. 그럼 아, 나 지금 발동걸릴뻔했구나. 그 순간이구나. 근데 조금만 참자 라고 생각해 필사적으로. 그럼 그 침묵의 순간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상대방이 말을 걸든지 쓰니가 다른 말이 생각나든지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