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혹시 잘못한걸까??....

어제 콘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남녀 두명이서 자꾸 무료로 성격검사? 심리검사? 같은거 해준다고 해서 설문지에 이름이랑 번호 같은 인적사항 적다가 뭔가 좀 이상한거 같아서(학교or 직장이랑 주소, 종교 이런것도 적으라 되있어서.....) 하기싫다고 했는데 자꾸 남자애가 추첨해서 선물도 준다고 적다가 어디가냐고 계속 내 확성기(응원봉 말하는거야!) 뺏으려 하고 앞길을 막아서 나도 모르게 손바닥으로 때렸거든? 혹시나 이거 폭행으로 신고 당하지는 않겠지?..... 그거 빌미로 막 뭐 강요하거나 그럴까봐 괜히 찝찝해 😢 내 번호랑 이름 같은건 적었어서 좀 걱정이야

[익인1]

사이비 같은데 크게 걱정할 필욘없지만 만약에 진짜 신고한다고 협박받으면 확성기에 묻은 지문을 증거삼아

[글쓴이]

ㅋㅋㅋㅋ 귀엽다....진짜 괜한 걱정 같기는한데 괜히 걱정이야 하.....

[익인1]

사이비들이 무슨 심리테스트다 뭐다해서 나중에 결과가 심각한데 우리 선생님이랑 한번 뵙죠 이러거든ㅜㅜ 확성기 지문 못딸 거 같아도 주변 씨씨티비도 있고 무엇보다 신고나 고소는 사소한 걸로도 걸수는 있는데 그걸로 무조건 구속되진 않는거라 지레 겁먹을 필욘없어 걱정말고 앞으론 그런 사람들 만나면 겁나 바빠요ㅜㅜ하고 지나가

[글쓴이]

근데 진짜 손바닥으로 한대 때린것도 신고하거나 고소 할 수 있어? 어깨 때렸어 좀 세게...확성기 뺏으려해서 진짜 힘들게 구한거라 나도 모르게 빡쳐서 손이 먼저 나가더라고

[익인1]

신고나 고소는 하고싶으면 일단 할 순 있는건데 저정도면 거진 백퍼 기각이지ㅋㅋㅋ 비유를 들면 학벌경력이 말도 안되게 안좋아도 대기업에 서류는 내볼 수 있잖아 다만 거기서 탈락되는 것뿐..

[글쓴이]

1에게
고마워!...진짜 다행이야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연락오면 간단한 질문이어도 대답하지 말고 무조건 끊고 차단해! 자꾸 연락오면 쓰니가 신고해도 돼! 잘자:)

[글쓴이]

1에게
연락은 안왔어!!

[글쓴이]

1에게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