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연 끊고 잘 살고 있었는데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젠 괜찮을 거 같아서 차단 풀고 사진 봤는데 친오빠가 생각보다 늙고 살 쪄서 못알아 볼 뻔 했어. 사진보고 바로 다시 차단했는데 왤케 손이 떨리냐.. 새엄마는 나랑 오빠 학대하고 (엄청 심하게 혼냈고 구두굽,손톱,젓가락,우산 등등 물건으로 찌르고 때리기,음식물쓰레기 먹이기, 밤에 신발없이 밖으로 쫓아내고 문 닫기, 뺨 때리고 할퀴기, 창문 밖으로 밀려고 하기, 내 물건 버리기, 폭언 등등) 아빠는 그거 아는데 무시했거든. 그래서 사실 새엄마랑 아빠는 연 끊는게 확실하게 맞다고 생각이 들거든. 확실히 연 끊으니까 내 인생 제대로 살고있는 것 같고.. 근데 왜 오빠한테 죄 짓는 것 같지? 오빠도 나랑 같은 가정폭력 피해자지만 나한테 가해자기도 했거든. 둘 다 초등학생 때 친엄마가 자살하시고 나랑 둘이서만 집에 있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 나한테 폭력적으로 대한건 둘째치고 내가 야한거 보다가 들키니까 그 이후로 성추행하고.. 자세하게는 여기 말 못하겠지만 강간미수까지 간 것 같거든. 근데 무조건 잘못이고 나한테는 때린것만 사과했었는데,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나는 새엄마도 무섭고 아빠도 불편하고 오빠도 무서워서 기댈 사람이 없었는데 오빠는 나한테 그나마 털어놓고 기댔었거든..?? 아마 자기는 사과한걸로 자기 죄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나봐. 그래서 그런지 연 끊고 잘 살다가도 가끔 오빠를 생각하면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이게 맞나? 당연히 내가 피해자인데 왜 그러지. 차단풀고 사진 보니까 마음이 좀 그래.. 연락은 안할거야 ㅠㅠ 아 불안장애랑 우울증 때매 약먹고 잘 살고 있었는데 불안 또 도지는거같아. 왜 봤을까 내가.. 내가 잘하고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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