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수가 일어났는데 기억을 깡그리 잃어버림 눈앞에 있는 건 수를 엄청나게 걱정하면서 안절부절 거리는 공 수는 공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잠깐 놀라더니 공이 몸만 괜찮으면 상관없다고 껴안음 퇴원하고 알아보니 수는 가족이 없고 집도 없음 공의 집에서 얹혀 살았고 둘은 연인사이라고 공이 알려줌 수는 공네 집에서 살고 둘이 알콩달콩 잘 지냄 수는 자상한 공에게 의지하고 사랑함 공도 그렇고 근데 같이 지내면서도 수는 몸을 구속받는거나 넥타이매기, 어두운 곳에 있는 것 등 특정 상황에서 극심한 거부감을 느낌 수는 그냥 자기가 정신상태가 이상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부둥거리는 공을 옆에 두고 수는 꽁냥꽁냥 사는데 공이 가끔 쎄함 이후에 공이랑 나갔다가 사고가 크게나면서 기억이 돌아옴 알고보니 공이 개아가공이었던 것. 사랑을 자각하지 못하고 집착하면서 수 망가뜨리다가 수가 ㅈㅅㅅㄷ를 함(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업보스택을 쌓아야함) 목숨만 간신히 붙은 수를 보면서 공은 사랑을 자각하고 후회함 수 깨어났어도 내심 걱정했는데 수가 기억잃어서 공은 오히려 좋아 스탠스를 취했던 것.... 수는 기억상실 때 공에게 사랑을 느끼다가 기억이 돌아오고 혼란 느끼면서 공구르고 수도 구르고 아주 둘이 염병첨병하는 내용.... 누가 써주면 재밌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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