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1살이고 애인도 21살 초5때 동창으로 만나 9년간 사겼어
빨리 결혼 확답받고 결혼 하고 싶어서 애인이랑 애인 부모님한테 계속 물어봄 (애인이 나보다 성격도 좋고 인서울 공대생에 외동아들에 집안 경제력도 나보다 훨씬 좋아서 그런것도 있음)
내가 애인보고 카투사 합격한거 취소하고 24살에 일반 병사 이런걸로 군대 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애인이 대학 졸업후 군대가면 공백기 때문에 취업할때 손해라해서 합의봐서 애인 올해 12월 26월 카투사로 군대가고 (22살되는 1월에 가는지 알았는데 12월 말이더라고.. 미군이랑 같이 근무하는 카투사로 가는거라 평일에도 외출되고 주말에 외박된대 다행임)
애인 대학졸업하고 취업하고 28살쯤에 결혼하고 29살에 애낳기로 했거든
그리고 드디어 애인 부모님한테 확답받음 28살에 결혼하고 신혼집으로 주담대 끼고 용인 수지구에 20평대 아파트 살꺼거든 그때 애인 부모님이 3억 4천만원 지원하겠대 나한테 적금 통장도 보여주심
우리집은 2천9백만원 정도 쓸수 있음 그래서 애인 부모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애인이 외동이라 애인 군대가있을때 군대기간의 절반인 9개월 정도는 애인 집에서 애인 부모님 모시고 살기로했어 애인 부모님은 좋다고 했거든?
근데 애인이 기분이 별로인가봐 나보고 결혼은할꺼 같지만 부담스럽게 내 부모님한테 속물처럼 행동 하지 말라네
근데 나랑 내 집안이 애인이나 애인 집안보다 부족한거 알고 다 인정하고 그래서 고마워서 애인 부모님한테 싹싹하게 행동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보기 안좋아보여?
그리고 받아 먹기만 하는거 아니고 나 전문대 시각디자인과 다니는데 이번 2학기에 취업될 예정인데 열심히 돈벌고 거의다 저축해서 결혼 자금에 보탤껀데
좀 계속 싸우다가 화나서 내가 중고등학생때부터 3일에 한번씩 유사성행위로 너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성욕도 풀어주고 그런것들은 고마워 안하냐고 하니까(미자땐 임신 걱정땜에 성관계는 안함)
애인이 사랑하니까 하는거지 도 아니고 그런걸 왜 계산하냐고 뭐라하대?
계속 싸우다가 내가 애인보고 너가 우리 헤어지자고 하면 나 자살할꺼니까 그렇게 알아둬 이러니까 그냥 말도 안하고 가대 (이말은 내가 실수 했음)
암튼 내가 애인 군대가있을때 애인 집에서 부모님 모신다는게 그렇게 꼴뵈기 싫은 행동이야?
애인 부모님한테 고맙고 애인이 외동아들이고 해서 적적하실까봐 애인 부모님도 허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