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냥이 말고 타고난 신체조건이 큰 고양이 키우는 익 있어?

아까 맛동산을 만드는걸 어쩌다 실시간으로 보게 돼서 본 김에 바로 치워주려고 가보니까 양이 참.. 볼 때마다 익숙해지지가 않네

[익인1]

난 그걸 넘어서 응가할때마다 피보는 냥이었는데, (항문 크기에 안맞을 정도로 엄청 싸서;)
난 첫 고양이라 그런갑다 했는데 놀러오는 친구들마다 기겁하더라. 중형 견 키우냐고...ㅠ.ㅠ

[글쓴이]

피??? 지금도 그래? 그거 위험하지않나 ㅠㅠ

[익인1]

병원 엄청다녔는데 사료 바꾸고 머하고 쇼를 해도 안되더라고
뚱냥인 아니고 온 몸이 다 근육질인 특이 케이스였음...
뱃살 하나도없이 접히는 살거죽도 없었어..

10살넘어가면서 부터 서서히 먹는 양 지가 줄이면서 살빼더니
이젠 피는 잘 안봐 ㅎㅎㅎㅎ

그래서 알았다. 많이 싸서 피 본거였다는걸...;
다행히 잔병치레 하나 없이 아직 건강해.ㅎㅎ

[글쓴이]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ㅎㅎ 난 우리집 고양이 맛동산 캐낼 때마다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지 사람을 키우는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거든 ㅋㅋ 잘 먹기도 잘 먹고 타고난 신체조건에 살도 있어서 더 그런가봐

[익인1]

진짜 고양이마다 다 다른거 같아.
나 코숏인데 한참땐 10킬로까지 나갔어.
근데도 뱃살 하나 없이 다 근육질이었다고..
힘 싸움하면 내가 졌음 -_-
그래도 어르신 나이먹었다고 얌전해진거보니 감개가 다무량하면서
벌써 어르신된건가 안타깝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기분..

쓰니네 고양이도 건강하길 바라. ^^
잘먹고 잘싸는게 최고 좋은거더라고.

[익인2]

울집 고냉인 터앙인데 6키로가넘어
의사쌤이 볼땐 정상인데 생각보다 무게많이나간다고 항상 놀라시더라

[익인3]

울집애도 얼굴은 째깐한데 팔다리 몸통 엄청 긺... 켄타우로스마냥

[익인4]

어 나 ㅋㅋㅋ 지누나랑 같은날 한배에서 태어낫는데 얼굴(만)은 똑같이 생겻는데 일단 왕발 특 대짜에 식탐도 좀 잇고 갈수록 덩치차이 나는데 중요한건 오자마자 누구 맛동산인지 구별이 됐다는 점ㅋㅋㅋㅋ 병원서도 놀라 근데 체형은 슬림이라고 하니 더 놀람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우리애 코숏인데 8kg야 ㅋㅋㅋ 뚱뚱 절대 아니고 뼈대가 크다고 하셧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