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붙도 했었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사귀고있는데, 연애에 대해서 배우고 느낀 게 많아. 1.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당기기만 하면 관계가 악화된다는 거. 상대랑 온도가 다른데 당기기만 하다간 상대가 부담이나 의무감 느끼고, 혹은 상대한테 서운하게 돼서 관계에 악영향 준다는 거. 물론 사귄지 반년도 안 되면 당기기 바쁘지. 나랑 성향이 다른 사람 오래 만나려면 머리도 좋아야하는듯. 2. 상대가 잘못했을 때 화가 난다고 바로 감정이랑 섞어서 말하는 것보다는 일단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고 이후에 차분하게 나는 그때 이거 너가 안 했으면 했어라고 말하는 게 더 효과 좋은 것 같아. 물론, 상대가 미안해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3. 상대만 바라보는 게 오히려 상대를 멀어지게 한다는 거. 특히 헤어짐을 향해 달려가는 연인들에게서 관찰되는 건데, 불안감 때문에 더 매달리고 같이 있고싶어하고 그런 게 진짜 매력 없어보이게 하는 거...차라리 차분하게 기다리고, 헤어지더라도 매달리면 재회해도 관계 완전히 회복해서 사귀기 엄청 어려움. 4. 사랑하니까 이래야해라는 생각 갖는 거 진짜 독이라고 생각해. 모든 사람은 가치관도 다르고, 서로의 온도도 다르기 때문에, 사랑하면 이거까지 가능하다가 다 달라. 근데 사랑하니까 이걸 해줘야해, 사랑하는데 이것도 못해줘? 이거 안 해주니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서운하고 불안하고 싸우게 돼. 그리고 본인 가치도 갉아먹음... 여기서 모든 전제는 바람 등의 걸러야하는 연인에게는 노력이 필요없다는 게 깔려있어. 나도 애인이랑 헤어지고 어린 마음에 이 4가지 반대로 행동했었는데, 재회하고 4가지 실천하니까 진짜 그게 내가 되고 오래 사귀고있어. 꼭 정답은 아니긴하지만, 재회를 했지만 관계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둥이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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