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기 뇌종양이래..

노견이긴한데 여태 뭐 이런저런일 많아서 병원 다녔는데 오늘은 힘드네.. 

진짜 가려나봐 뭐 18살이라 병원에서도 노견이라 수술도 어렵구 약물치료하자는데 

지금 걷지못하는 이유가 뇌종양이였다니 충격이고 무서워 .. 

나름 이성잡고 앞으로 어케 지낼지 막막한데 엄마도 애착이 심해서 걱정돼 더 힘들어 하실까봐 

 

주변 노견들 다 암으로 가더니 에휴…진짜 온종일 그 생각에 업무도 못하고 우산도 놓고 퇴근했어 ㅋㅋㅋㅋ 

돌겠다

[익인1]

쓰니 가족이 보호자여서 행복했을거야

[글쓴이]

모자라지만 노력 더 해볼게 ㅜㅜ고미웡

[익인2]

에구 그마음 잘알아..우리애기도 17살이였구 작년에 떠났어
나두 노견이라 수술 못하고 그냥 약물치료만 했었거든..서서히 보내줄 마음의준비를 하고있는게 좋아 그리고 꼭 가는길까지 행복한기억만 가지고가게 예뻐해줘

[글쓴이]

웅 노력할려구 ㅋㅋㅋ 회식도 있는데 다 빼고싶다

[글쓴이]

ㅠㅜ익인이도 고생했어,,,,,조언대로 정말 노력해볼게

[익인2]

응응 쉽진않지만 차라리 나도 미리 알고 그걸 받아들이는 시간이 있는게 좋더라구 ..ㅠㅠ 심란하고 속상할거 누구보다 잘알아서 위로해주고싶었어 ㅠㅠ ...
구냥 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구 해줘! 이미 좋은가족이야 너는 댕이도 많이 안아팠으면 좋겠다

[익인3]

아이구 쓰니야.. 마음 너무 아프겠다 그래도 너무많이 슬퍼하지말고 애기랑 더 오래오래 같이 있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