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초등학교 스포츠 선생님인데 오늘 비가 와서 내 노트북으로 수업을 해 어제도 나 없을 때 가져간 거를 내가 아빠한테 왜 없냐고 물어봐서 그때 알았어 근데 좀 어이없는 거야 말 없이 가져간 것도 그렇고 평소에 내가 오빠 컴퓨터 쓸 때는 지 꺼라고 못 쓰게 했거든.. 대학 1학년 때도 내가 수강신청 좀 하자고 했는데 오빠가 못 하게 해서 결국 뒤늦게 노트북으로 하느라 다 망했었어(오래 돼서 많이 느려) 아무튼 그게 생각나서 나도 빌려주기 싫었는데 수업이라니까 그럼 써도 되냐고 좀 좋게 물어보고 쓰라고 했어 그랬더니 쓸게 하고 또 지 마음대로 쓰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부탁하는 말로 좀 좋게 말하라고 했는데 가족들이 오빠 성격에 이정도 말 했으면 다 한 거지 왜 안 빌려주냐고 막 나한테 소리를 치는 거야 나는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써도 돼? 한 마디만 하면 빌려주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나보고 나쁘대 성격 좀 고치래 그러면서 오빠도 나한테 ㄷ질래? 안써 병-ㅅ새ㄲ야 이런 욕을 계속 뱉었어 근데 오빠한테는 말 왜 그렇게 하냐고 한 마디도 안 하더라 과정이 어찌 됐든 결과는 안 빌려줬으니 다 내 잘못이래... 짜증나 고작 부탁 한 마디 안 들었다고 이러는 게 내가 예민한 거라고 생각 들 수 있겠지만 평소에 나는 지 물건 못 쓰게 하고 맨날 욕하고 때리고 그러니까 나도 쌓인 게 많았거든.. 그래서 빌려주기 싫은 거 나도 참고 그냥 써도 되냐고 좋게 말 한 마디 하면 빌려주겠다고 한 건데 내가 뭐 큰 거 바랬나 싶다ㅋㅋㅋㅋ 어떻게 내 편은 아무도 안 들어주냐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