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이야기해야겠다. 바뀌지 않으면 분명히 후반기에 피해를 보는 팀이 또 나온다." KBO리그 최고참 중 하나인 최형우(40·KIA 타이거즈)가 최근 계속되는 스리피트 논란에 작심 발언을 했다. 최형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에서 "스리피트에 관해서 한마디 해야겠다. 누가 나서서 엄청 강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또 흐지부지하게 지나가고 내년에 바꾸자고 할 것 같다"면서 조심스럽지만 단호한 어투로 입을 열었다. 생략 이에 최형우는 "심판진은 사람을 안 맞췄다고 수비 방해가 아니라고 말한다. 야구가 무슨 피구처럼 사람을 맞춰야 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왜 사람을 맞춰야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뿐 아니라 삼성 쪽에서도 이해했다. 피렐라는 누가 봐도 시작부터 끝까지 스리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정말 황당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압쥐가 우리 팀 최고참이라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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