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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3/7/21) 게시물이에요
난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 

어렸을 때부터 둘은 사이가 안 좋았고 엄마아빠 둘 다 알코올 중독자에 매일 칼 들고 싸우고 이웃 신고로 경찰 온 게 100번은 넘을 정도로 셀 수 없어 

 

아빠는 술 취하면 그냥 언어폭력만 하는데 엄마는 육체적 학대도 같이 했음 

나 초등학생 일 때 둘 다 맞바람 피고 다니면서 나한테 자랑질도 했었음 

내가 왕따 당했을 때는 니 성격이 문제있는 거라 그러기도 했고  

 

그렇게 20살 되자마자 서울로 가서 독립했는데 부모랑 연을 못끊었어 

엄마가 계속 고아원에 안 갖다버리고 키워준 게 어디냐, 있는 자식 나 하나 뿐이라 너가 우리 버리면 다 죽는다 이런 식으로 가스라이팅해서 연 끊을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아 

 

그래도 내가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내가 직장 들어가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지금 내가 26살인데 아직까지도 둘은 술먹고 맨날 싸우고 나한테 전화 100통씩 걸고 욕 문자, 욕 카톡 보내면서 거의 테러 수준으로 날 괴롭히고 있어 

 

그래놓고 술 깨면 미안하다고 하고 술 취하면 욕하고 이거 계속 반복.. 

 

둘 때문에 우울증 약 먹은지도 이제 10년 가까이 된 거 같아 

절연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에 있었던 일이 제일 결정적이었는데 내가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서 지금 같이 동거하고 있거든 

 

근데 이젠 내 남자친구한테까지 술취해서 전화 걸어서 욕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어 

이젠 정말 못 버티겠더라고 

부모님때문에 초라해지는 것도 싫고 주변에 폐 끼치는 것도 싫고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절연 결심하고 번호 바꾸고 다 차단했어  

 

조만간 집 계약도 끝나서 이사 갈 예정인데 이 정도면 나 버틸만큼 버틴거겠지? 

예전부터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해서 그런지 막상 절연 할 생각하니까 불안장애가 더 심해지더라구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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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런 환경에서도 지금껏 잘 자라줘서 고맙다!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모면 차라리 고아원에서 크는 게 나은 정도야. 나도 친모랑 절연하고 살았는데 처음엔 이래도 되는 건가 내가 나를 낳아준 부모도 버리는 나쁜사람인건가 고민도 너무 많고 자괴감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연 끊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좋아졌어. 계속 정서적으로 학대당하면서 살지 말고 끊어내버려. 그렇게 한다 해도 익 잘못이 절대로 아니니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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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회사 점심시간에 쓰고 지금 들어왔는데 이렇게 위로가 되는 글 써줘서 고마워.. 맞아 나도 계속 내가 나쁜 사람인건가 자괴감 들고 있는데 지금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다시 한 번 고마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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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잘컸네 우리 쓰니.. 많이 힘들었겠다 나도 가족이랑 의절해서 그 심정 너무도 잘 알것 같애. 버텨줘서 고맙다 소중한 사람이 생기고 의지할 사람이 생기도록 쓰니가 노력 많이 했을 것 같아. 고생 많았어. 의절 잘했어 스스로를 모질게 구는 환경에 그냥 두는 건 자학이야 쓰니 선택이 옳아.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질 거야 소중한 사람들 많이 만들고 기꺼이 삶을 즐기면서 살아줘 그럴 자격 있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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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익도 가족이랑 의절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생각하니 나도 고생많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여기에 털어놓길 잘한 거 같다 :) 스스로를 모질게 구는 환경에 그냥 두는 건 자학이라는 말 마음에 새기면서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게 마음 써줘서 고마워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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