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자꾸 내 남자친구를 만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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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남자친구는 연애한지 1년 됐구 지금은 우리 둘다 유학생이라 해외에 나와있거든 우리 엄마가 원래는 되게 친구같은 사이여서 자주 남자친구 얘기도 하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그랬거든 근데 이번 겨울에 한국 들어오면 한번 만나자는 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남자친구가 내년에 졸업해서 나도 내년에 남자친구 부모님 뵈니까 우리도 너 남자친구 이번 겨울에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남자친구는 아직 좀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거든?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

[익인1]

남자친구 부모님 내년에 뵙는거면 겨울에 보자는게 무리한 요구도 아닌 것 같은데...? 나같아도 상대방 부모님은 뵙고 본인은 안보러오면 서운할 것 같음...

[익인1]

아니면 내년에는 한국 안들어와...? 남자친구 부모님 뵙고 난 다음에 내년에 들어올때 보자고 그래

[글쓴이]

그런가? 내년 여름은 안들어와ㅠㅠ

[익인1]

그럼 내년 가을이나 겨울에는...? 걍 내년에 보여드린다구 하면 엄마나 애인이 서로 덜 부담스러은듯

[글쓴이]

남자친구가 여기서 취업을 해버려서… 아마 한 2년은 안갈거 같거든… 남자친구 졸업식에서 뵙는거니까 나 졸업식때 부모님이랑 만나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늦으려나?

[익인1]

글쓴이에게
아 그럼 이번 겨울이 좋긴 하겠다ㅠㅠ 쓰니 졸업식은 얼마나 남았는데...?

[글쓴이]

1에게
나 이제 1학년 끝나가지구… 3년…?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ㅏ... 그럼 이번 겨울에 보여드리는게 나을듯... 나라면 걍 남자친구한테
우리엄마가 딸이랑 사귀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 번 보고 싶어 한다고 이번 겨울 아니면 한국에 2~3년동안 못올텐데 내가 내년에 애인 부모님 보는 것처럼 부담 좀 내려놓고 한 번 보는거 어떻겠냐고 할듯

[글쓴이]

1에게
그래야 겠다! 고마워 ~

[익인2]

근데 나같아도 내딸이 해외에서 남자친구 사귀고이ㅛ는데 또 오래만나면 보고싶긴할거같은뎅 한번 보여드려방!!

[글쓴이]

내가 나이가 어려서 좀 안익숙해서 그랬나바! 남자친구한테는 어떻게 말하는게 나을까?

[익인2]

그냥 솔직하게 우리엄마가 너보고싶다는데 혹시 괜찮아?? 이렇게 말할거같오 아마 요즘 세상이 또 넘 흉

흉하니까 더 보고싶으실거같아ㅠㅠ

[글쓴이]

아 그럴수도 있겠다.. 내가 너무 단순라게 생각했다 고마워! 한번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