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일단은 요런 식의 화법이든 접근이든 좀 잦았어서 일단 내가 쌓인게 있긴했음 어제 선글라스 살려다가 엄마가 본인 선글라스 잘 안 끼시는거 같길래 혹시 그거 자주 쓰냐 요즘 가을 햇빛 강해서 나도 살라는데 안 쓰시면 내가 써도 되냐니까 어 써보라고 안 쓴다, 이중으로 사지 말라 이래서 내가 쓰는 걸로 함 그러고 써보라고 너가 더 어울린다 예쁘다 이러셨음 다음날(오늘) 낄라했더니 날이 흐리길래 아 오늘 선글라스 낄라했더니 여기까지 말했는데 너는 매번 엄마가 사온 걸로 그러냐, 너꺼 하나 사 하면서 급 생짜증냄 내가 당황타서 어제 얘기된거 아니냐니까 너는 애가 유연하게 그냥 네 따로 살게요하면 되지 물고 늘어지냐면서 타박 시작하는데.. 아 갱년기 아니시고 그냥 성격이 원래 저러시거든? 본인이 일차적 반응, 말 시작 어떻게 했는지 까먹고 말 바꾸고 진짜 아 빡쳐 너네는 그래도 자식이니까 저리 반응 나와도 응 나 하나 살게가 바로 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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