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돌아가시면 기일에 제사 지낼거야?

요즘 제사 없애는 추세잖아

자기부모님 제사도 안지내 그럼?

[익인1]

간단하게 좋아하는 음식 몇개만 놓을 듯

[익인2]

울엄빠는 지내지말라함 그냥 모여서 너네들끼리 엄빠 보러왔다가 같이 밥이나 먹으라고 함

[익인3]

엄마아빠 좋아하는 음식 두어개 사서 엄마아빠 생각 한 번 하고 내가 먹는걸로 결정해놧음

[익인4]

납골당 모시고 찾아갈겨

[익인5]

우리는 첫 제사만 제사 각 잡아서 하고 그 이후로는 딱 하루에 다 몰아서해서 그냥 겸사겸사 하듯이 할듯 그리고 엄빠가 그런거 우리한테 물려주기 싫다고 하셔서 해도 진짜 간소화될듯

[익인6]

제사는 안지낼듯

[익인7]

나는 지낼거야
근데 막 전 엄청나게 부치고 이런 건 아니고 시장에서 한팩씩 사다가 놓고 음식 조금 하고

[익인8]

원칙은 아들 없고 시집가면 안지낸다고 하더라 울집은 나혼자라 납골당 같은데 갈듯

[익인12]

이건 몰랐네

[익인9]

제사는 안지낼거야 산소가서 간단히 지낼듯
내 남동생도 제사 자기는 안지낼거라고 나한테 얘기하던데 ㅋㅋㅋ

[익인10]

ㄴㄴ

[익인11]

음식 먹으라고 지낼거야

[익인13]

엄마한테 물어봐봐 하지 말라실 걸

[익인14]

우리집은 딸만 둘이라서 그날은 부모님 좋아하시는 음식으로만 놓고 간단히 언니랑 밥먹을듯

[익인15]

거창하게 안 하고 그냥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이랑 맥주 이런 거 놓고 걍 절하구 끝낼 것 같음

[익인16]

난 안하고 엄마아빠 기일에 엄마아빠생각나는 음식 먹을듯?

[익인17]

음식 하나도 안할거임... 그냥 옛날 문화라고 생각하고 이어갈 생각없음

[익인18]

우리는 안지낸다고 정했어 엄마도 지내지 말래 죽고 나면 끝인데 돈쓰는거 아깝다고 ㅋㅋ 장례 관련해서도 다 너네 편할대로 하래

[익인19]

울엄빠는 하지 말라셔

[익인20]

좋아하는 음식들 들고 찾아갈꺼임

[익인21]

울엄빠는 그냥 모여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추억해달래

[익인22]

웅 애초에 우리집은 할부지때부터 제사 해본적 없어서..

[익인23]

납골당 가서 인사하고 언니랑 우리 좋아하는 거 먹으라던데

[익인24]

상은 차리는데 막 이것저것 지켜서 차리지 않고 생전 좋아했던 음식들로만 차려서 먹을거임.. 나랑 언니는 어짜피 시집도 안갈거라 우리끼리 차리면도ㅔㄹ듯

[익인26]

요즘 세대는 제사 안지내는 추세지 않나? 옛날분들이면 몰라도 요즘 부모님 중 사후에 제사 지내달라는 분 못봄

[익인28]

나 어릴때 엄마 돌아가셔서 제사를 지낼수가 없으니까 어른들이 절에서 제사 지낼수있게 부탁드려서 따로 제사는 안 지내고 대신 시간날때 납골당 갔다와

[익인29]

안지낼듯

[익인30]

우리집안은 기독교집안이라 납골당에서 예배드리고 밥먹고 빠이빠이함
엄마아빠 돌아가셔도 그러지않을까

[익인31]

아빠는 지내달라고 하고 엄마는 지내지말라는데 어차피 나 말고 엄마아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 신경 안 쓰는 중.. 나보고 지내라고 하면 안 지내지

[익인32]

제사까진 안 하더라도 간단하게 매년 챙길것같아

[익인33]

그날 돌아가신 엄마아빠 생각만 한 번 해도 된다고 생각함
그냥 사진 한 번 보고 생각 한 번 하고 끝

[익인34]

우리는 안 지내~ 대신 그날은 꼭 가족들끼리 모여서 밥먹음

[익인35]

내 부모님 제사는 내가 챙길거임
나중에 자식들에게 부탁은안할거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챙기려고

[익인36]

울엄마 교회 집사님이셔서 개지옥불효녀 될 것 같은데 제사 지내면... 상상했다가 눈물 찔끔 날뻔

[익인37]

나 왜 갑자기 눈물 나냐... 동생들이랑 부모님 좋아하시던 음식 들고 가서 같이 추억하며 도란도란 얘기할래..

[익인38]

나는 크리스챤이라 제사안지낼거긴한데 부모님 기일은 너무 부모님이 보고싶을 것 같긴해.. 이런 글만 봐도 눈물이ㅠㅠ

[익인40]

아빠 돌아가신지 꽤 됐는데 5~6년? 정도는 챙기다가 요즘은 그냥 간단하게만 하는중 안할때도 있구

[익인41]

ㄴㄴ 엄빠가 절대 지내지 말라했음 그냥 찾아와주기만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