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해본 익들... 그전에 신호 있었어?

이직해서 간 익들 말고, 회사가 질려서/싫어서 그만두게 된 익들!

퇴사전에 아 진짜 여기서 더이상은 못하겠다>> 이런 신호를 받거나 느끼게 된 계기가 있을까?

연인사이에는 밥먹는 것도 꼴보기 싫으면 진짜 헤어져야겠다 생각이 든다고 하잖아. 이런거! 

[익인1]

걍 번아웃 온 것 처럼 탁 놔버리고 싶던데

[익인2]

22

[글쓴이]

이게 번아웃이 온 건지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네...댓글 고마워 찾아봐야겠따

[익인3]

나도 살짝 번아웃 온거처럼 진짜 잘다니다가 뭐 하나 딱 걸리니까 급발진처럼 퇴사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뒤로 누가 무슨말을해도 퇴사하고싶었어

[글쓴이]

와 난 5월에 딱 급발진했거든.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감정을 끌고와서 그런가...
그 이후로 하루에 한번은 퇴사해야겠다 싶더라고.
그런데 이게 퇴사를 할 정도인지...그냥 뭐가 정답인지 모르니까 계속 끌게 되는 것 같아 ㅎrㅜ

[익인3]

난 솔직히 그때 5년다니던 회사에서 급발진처럼 퇴사했었는데
많이 말리고 그러면 좀 쉬고와라고까지 말했었는데 아니라고 퇴사할거라고하고 퇴사했거든?
근데 후회는 없더라,, 다른곳다니면서 거기생각나긴하는데 그래도 다시 돌아가도 난 퇴사할것같았어

[익인4]

나는 참고 참다가 퇴사해서.. 그냥 한순간에 딱 “그만 다녀야겠다” 생각 들더라

[익인5]

상사가 나포기한것처럼 행동하고 나도 일이 너무지루했어

[익인5]

그러다가 상사가 짜증한번내니까 나도 터져서 퇴사한다말함

[익인6]

아무런 상상 안하는 사람인데
차에 치이면 출근 안해됴 되지 않나 하면서 신호 보고 있었음

[익인7]

이직제의 받아도 망설여서 잘 못 갔었는데
딱 회사의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미래가 안 보일때? 그때 보통들 많이 이직하는 것 같고

회사 나올때 스트레스 받아ㅠㅜ -> 이건 아직 다닐 수 있음
더 이상 아무 의욕이 들지 않고 그냥 성취감 자체가 없을때 -> 이때 진지하게 퇴사 고민하는 시점

[글쓴이]

고마워 마지막 문장처럼 딱 정해져서 내 마음을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회사 스트레스(일)는 2년전부터 받았기 때문에 버티면서 다녔는데, 이번 해 5월부터 그냥 답이 없는 거야.
성취.의욕은 없어진지 오래됐고 사무실에만 있으면 화가 치밀정도인데...무엇보다 같은 팀 사람들까지 너무 싫어져 버리더라고
안그래도 회사 자체가 나랑 맞는 편이 아닌데, 그나마 팀 사람들이 괜찮아서 다녔거든.
그런데 그 사람조차 싫어지니 답답하기도 하고...진짜 이게 끝인가 싶어서...하소연을 하네ㅠㅡㅠ

[익인8]

정말 퇴사하고 싶을때 퇴사짤을 모았어

[익인9]

잘 일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모든 회사생활이 너무 재미없고 성취감도 없어졌는데 그게 주말이나 집에 있을때까지 이어져서 퇴사해야겠다 결심함

[익인10]

뭔가 포기한 듯 행동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