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잘하는 사람 있니.. 나좀 도와줘

ㅠㅜㅜㅜㅜ 무슨 말을 해도 핑계 같아서..

[익인1]

무슨 상황에서든지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베스트던데 뭔상황인데???

[글쓴이]

직장에서 태워주시는 상사분이 계시는데 다른분도 태워주시는데 나를 태워주기 시작하면서 진짜 빙 돌아서 가시거든? 첨엔 감사하게 타다가도 막 7시 반 넘어서 집에 가시고 맨날 괜찮다고 해도 오히려 상관없다 하시는데 요즘 너무 피곤해 보이시고 일도 바쁘셔서 이미 몇번이고 거절했는데도 막 괜찮다고 하시는거야 이제 나도 좀 불편하고 오히려 맘 편하게 혼자 가고싶고 사실 집도 지하철 타는게 더 빠른데 말을 못하겠어 계속 괜찮아 하셨는데 그런 말 꺼내는거 자체도 좀 어려운데 예를들어 안태워주시는게 더 빨라요 하기도 뭐하고 빙 돌아가는건 이미 괜찮다고 하시는데 자꾸 말하기 뭣해서,,, 뭔 말을 해도 불편한 티가 많이 날까봐.. 사실 맞는데 좀 덜 그런 이미지로 전달하고싶어서ㅠㅠ

[익인1]

나였으면 솔직하게 남한테 민폐끼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괜찮다고 하셔도 빙 돌아가는게 눈에 보여서 제 마음이 불편하다 지하철로 가는게 시간도 더 빠르고 해서 이제는 그만 태워주셔도 될것같다 그동안 감사했다
요런식으로 말할듯

[글쓴이]

솔직한거밖에 없겠구나...ㅠㅠㅠ 고마워ㅜㅜ! 밑에 익인이도 그렇고 방법이 하나 뿐이네..

[익인1]

만약 솔직하게 말하는게 부담스러우면 너무 길게는 말고 몇 주~ 한달정도 못타는 이유를 만들어봐! 그렇게 자연스럽게 끊기고나면 그 뒤에 그냥 쭉 잊거나 아님 다시 태워다준다고 해도 거절하기 더 쉬웡

[글쓴이]

1에게
응응 고마워 진짜ㅠㅠㅠ 덕분에 용기가 좀 생겼다 좋은 밤 보내!

[익인2]

뭘 거절해야 하는데?

[글쓴이]

윗댓 봐줄래?ㅠ

[익인2]

이제부터는 저 안 태워주셔도 될 것 같아요 저 때문에 괜히 빙 돌아가셔야 되고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서 저도 마음이 불편해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아니면 같이 사는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하거나 애인이나 가족이 데리러 온다고 하거나..??

[글쓴이]

친구들이랑 멀리사는거 아시고 애인 없는것도 아신다 심지어 본가 먼거까지 다 아심..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수밖에 없나.,.하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