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 하는 상황인가 ? 익들 의견 궁금해

우연히 애인 과거사, 가정사 다 들었어  

과거엔 흔히 말하는 양아치였고 지금은 되게 많이 반성하고 그 당시를 수치라고 생각한대 

그래서 꿈도 누군가를 교화시키는 직업 갖고싶다고 하고.. 본인이 바뀐 계기 얘기하다 우연히 가정사까지 알게 됐고 이런 얘기 누구한테 처음 해본대 

근데 친한 사람들 만났을 때 음.. 솔직히 내가 어울리고 싶은 뷰류는 아니었어 

위에 쓴 거 말고도 흐린 눈 한 거 좀 있거든.. 

이번이 첫 연앤데 첫 연애부터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이제 한 달 조금 넘었고 아직 좋아하긴 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끝내야 할 관곈가 싶어 

어제 가정사 들었는데 바로 헤어지자고 하기엔 이거 때문 헤어지자 했다고 생각할까봐.. 미안해서… 

익들 생각이 궁금해

[익인1]

사람은 절대바뀌지않는다

[글쓴이]

나는 사실 사람은 바뀐다는 주의고 애인도 사람은 바뀐다고 믿던데 아ㅏ 너무너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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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아… 내 첫 연애부터 벅찬 사람을 만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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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계속 보고싶고 아직 좋아하는 상황이라면..? ㅠ

[익인4]

뭐 본인은 달라졌다쳐도 친한사람은 그쪽부류 그대로란건데...변했단말 안믿겨
헤어질랭..

[글쓴이]

친구들도 학생때 그랬던 거지 지금은 다들 열심히 살긴 하더라 ㅠ..

[익인4]

쓰니가 어울리고 싶지 않은 부류란건 그럼 그냥 단순 성격차이였오??

[글쓴이]

어 그것도 맞아!! 나랑은 노는 방식이 좀 다른..? 그렇다고 불법적인 걸 하는 건 아니구 ㅋㅋ

[익인5]

2 변했다는데 왜 과거의 친분은 유지하는지
그것부터가 모순임

[익인7]

변할 마음 먹었으면 그 시절 친구들부터 손절했지

[글쓴이]

답정너는 아니지만 계속 가정해서 미안한데 ㅠ 같이 놀던 친구 중 소수만 만나고 이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도 이별 해야하는거지?

[익인7]

본인은 그 상황속에 있으니까 잘 몰라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열심히 사는거라고 보여? 그런 면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어? 익인이가 그럼 그 친구들 만났을때 꺼려졌던 이유가 정확히 뭔데??

[글쓴이]

7에게
응응 생활 패턴도 되게 깔끔하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목표하고자 한 건 다 하더라고.. 일 할 때도 설렁 설렁 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일에 책임감 있게 하려하고.. 친구 중 한 준은 좀.. 술 먹고 나한테 무례하게 대했고 나머지 분들은 나랑 나이차가 좀 많이 났는데 격식 있어 보이지는 않았어 행동과 언행이

[익인7]

글쓴이에게
그럼 애인은 그 상황속에서 화를 냈어?? 널 보호했어?? 음 나도 밑에 익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보길 바라 익인이가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여!! 겪어보고 판단해도 돼

[글쓴이]

7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고 귓속말로 작게? 얘기하거나 당황한 기색은 좀 보였던 거 같아.. 만약 결혼상대로 봤을 때 부모님이 정말 반대할 것 같은 ㅎ.. 그런 느낌인데 끝까지 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끊어내기가 너무 힘들어..ㅠㅠ

[익인6]

끼리끼리야 안전이별 바래 정말

[글쓴이]

가정사까지 알게 됐는데 헤어지자고 얘기하기가 너무 미안해.. 상처주는 거 같아서

[익인5]

그리고 사귄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너무 딥한 거 다 오픈하는 것도 별로야
네가 다 알고 감당하고 만나라는 뜻임
(자기가 그런 사람인데 알고 만난 네 탓이 되어버리는 꼴이라…)
알았을 때 헤어져야지

[익인8]

내가 쓰니같은 케이스였규 지금은 헤어졌는데 그냥 더 정 들기 전에 헤어지는걸 추천해..

[글쓴이]

좋게 헤어졌어? 결말이 어땠어

[익인8]

삼년정도 사귀었는데 안좋게 헤어졌어!

[익인8]

바뀐 것 처럼 보여도 양아치 같은 순간들이 종종 보이더라.. 그리고 그 손절 못한 친구들때문에 불편해지는 순간도 꽤 있었어!

[글쓴이]

나도 이성적으로는 끝까지 함께할 수 없다는 사이인 걸 아는데 이미 좋아하는 것 같고 이걸 끊어내기가 매우 힘드네..하

[익인8]

무슨 느낌인지 알아 나도 가정사 과거 다 듣고 사람 착해보여서 만났는데..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안만났을거같애ㅜㅜ

[익인8]

아니면 그냥 가볍게 만나봐.. 이성적으로는 끝까지 함께할 수 없는 사이인거 안다며! 헤어질 때 힘들진 않을거야..ㅜㅜㅜ 내 경험담이야..

[글쓴이]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까,, 굳이 겪지 않아도 될 경험일까.. 혼란스럽네 일단 요즘 섭섭한 일도 있었는데 그거 다 얘기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익인8]

그래그래! 여기 댓글 다는 나는 어차피 글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직접 그 사람을 만나서 겪어본 사람은 쓰니니까 또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ㅎㅎ 상대방이랑 잘 이야기 해보고 좋은 결정 내리길 바랄게 ㅜㅜ

[글쓴이]

8에게
ㅠㅠㅠㅠ 오늘 둥이들 너무 다 따숩다.. 고마워,,,🫶🏻

[글쓴이]

아아어ㅓ어엉 ㅠ 나 진짜 ㅠ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