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아빠가 맨날 가족 때린다고 구라친 "똑똑한" 친구
아빠가 맨날 칼들고 위협하고 소주만 마신다고 하소연했는데
돈도 안벌어와서 돈 없다고, 자기 아빠 엘리트였고 예전엔 집도 부자였는데 아빠가 다 망쳤대
미술하고싶고 논술하고싶고 음악하고싶은데 돈 없어서 못한대
애가 꽤 똑똑한편이어서 다들 믿었거든 근데 알고보니 전부 거짓말이었음
그냥 평범하게 고졸이신 부모님이었고, 크게 좋은 직장은 아니어도 사람 패고 그러진 않으셨음
게다가 걔 재수 삼수도 없는 형편에 다 지원해주셨었는데
걘 트위터하고 덕질하느라 재수 삼수 다 실패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도 걘 "서울에서 기숙학원 다니는 애들", "비교적 먹고살만한 애들" 이랑 자기랑 비교하면서 자기 신세 한탄ing...
그 뒤론 연락 안해서 어캐 됐는지 모름.
2. 이상한 종교모임 초대했던 친구
학교 졸업하고나선 꽤 못본 친구였는데
오랜만에 연락했더니, 무슨 모임같은데 나가쟤
합창같은거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정도, 괜찮을거라고 해서 가보기로 함
근데 첨 간날 걘 연락씹고 안오고
그 뒤에도 약속이란걸 안지켜서 손절손절
소름끼치는건 이 친구랑 같이 알던 언니가 자기랑 심리 공부같은걸 해보쟤서 몇번 했거든.
알고보니 종교공부였음. 겹지인 싹 손절함.
이거 말고도 썰 많은데
와 오랜만에 생각해보니까 별의 별사람 다있었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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