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자르는 팁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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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두면 애교만땅인데 발만 잡으면 호랑이조상신이 접신하는 수준이라 발톱을 못깎겠어😭 이불로 감아도 봤는데 갓 잡힌 참치마냥 엄청 난동부려서 빠져나와… 이미 나이 많은 상태로 데려온거라 훈련이 안돼 

오늘 안으로 꼭 해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익인1]

잘때 몰래몰래 하나씩 깍거나 좋아하는간식 먹이면서 깍기? 아님 병원에 맡겨야지 ㅠㅠ

[글쓴이]

잘 때도 발 잡으면 쏙 빼고 간식으로 낚이는 성격이 아니라… 결국 병원밖에 없나봐😭

[익인2]

난 처음에 넘 못할땐 심장사상충 하러 갈 겸 깎았고 앞발톱은 내가 몸 위로 안듯이 올라가서 예뿌다 예쁘다 하고 발 잡는데 이게 양 팔 사이로 머리 들어오는게 아니라 팔이 바깥으로 가야 덜물림...

[익인3]

울 애기는 발 만지는거 진짜 싫어하고 병원에서도 싫어하네요~ 하는데 나만의 꿀팁이라면
일단 무릎~허벅지가 드러나는 길이의 반바지를 입고 아빠다리를 하고 앉는다!!! 의심하지 않게 평소 자주 머무르는 공간에 앉아!!!
그다음 츄르를 뜯어서 무릎 위 허벅지 쪽? 위치는 쓰니 편한 곳으로 하되 한번에 먹지 못하게 조금조금씩 짜서 최대한 많은 핥짝은 만들어야함!!! 중요한건 이때 냥이가 다리에 짠 츄르를 못 먹게 하는건데
그러면 냥이는 츄르를 먹으려고 막 눈이 돌아가! 그 때 안아서 내 아빠다리 중간 공간? 그 발목하고 있는 움푹하게 생기는 공간에 냥이를 두고 허벅지에 츄르를 핥짝이는 사이에 앞발 잡고 툭툭 뒷발 잡고 툭툭
한번에 츄르 많이 짜지말고 어차피 한번에 다 못 자르니까!! 그런식으로 자르면 냥이는 츄르 먹는데 정신 팔려서 자기 발톱 자르는지도 모름 !!!

[익인3]

솔직히 우리 애 입질도 있고 성격도 드러운데 이런식으로 해서 발톱은 잘 깎는다!!!!

[익인4]

입안에 손넣어! 놀라서 뱉어!어리둥절할때 사사삭!
대신 목소리는 다정하게 달래고 너무 싫어하면 나머진 다음으로 기약하고놔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