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 죽겠다”라며 고개를 숙인 이강철 감독은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히게 됐다. 어제 경기가 끝나고 김종국 감독에게 갔는데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야구를 하다보면 나오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타박상 정도로 끝나야 되는데 골절 부상이 나와서 정말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 이선우가 그렇게 맞힐 성격도 아니다. 조심을 했어야 했는데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이제 우리는 5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KIA는 10경기나 남아있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 정말 힘들 것이다. 우리도 시즌 초반에 부상이 많았지만 그래도 중반부터는 복귀 선수들이 돌아와서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런데 KIA는 가장 중요할 때 선수들 부상이 나오고 있다. 나도 시즌 초반에 정말 눈 앞이 깜깜했는데 KIA는 지금 얼마나 힘들겠나. 공교롭게 우리와 경기를 할 때 부상이 나와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찬호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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