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옆으로 쏠리는 이유가 뭘까?

잘 가고 잘 오는데 일단 가고오고는 다 돼 근데 자꾸 몸이 오른쪽으로 가서 레인에 닿아 처음 시작할때부터 2년차인데 안고쳐져 따로 단체강습은 안받아봤고 친구네 동생이 전문강사라 주1회 6개월 정도 배웠고 이후로는 자유수영 하는 정도 사실 년차에 비해 많이 힌건 아니지 집근처 수영장 생겨서 요즘 바짝 혼자 자유수영 하는데 처음에 뭘 놓친걸까? 수영만 해 정말 수영만 근데 뭐가 문제가 있으니ㅡ이러겠지? 기초적인걸 놓쳤나봐 

왼쪽으로는 안기우는데ㅜ오른쪽으로만 자꾸 몸이 쏠려서 레인에 닿아서 몸 비틀어서 방향 다시 잡아 ㅠ

[익인1]

내가 오늘 강습 끝나고 자유형을 돌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내 추측으론
일단 자유형이 옆으로 가는건

1. 물잡기 방향이 잘못되거나
2. 유선형이 무너져서 아닐까

유선형이 무너지는건 한손을 돌려주면
반대손을 앞으로 쭈우우욱 밀어서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버텨줘야 되는데
오른손 돌리면서 숨쉬려고 고개를 들었을 때 유선형이 무너졌다가 이걸 보상할라고 뒤늦게 왼손을 오른편으로 치우치게 뻗는거 아닌가 싶어.

무호흡으로 갔을 때도 치우치는지 확인을 해보면 될거 같은데...


해결책으로는 킥판 잡고 사이드발차기 연습 많이 해주고
자유형을 할때 시선을 바닥 타일을 45도 정도로 각도로 보면서 쭉 타일 선을 따라 가면서 팔이 앞쪽으로 잘 뻗어서 버텨주고 있나 보면서 가보면 될거 같아.

수영의 첫번째는 유선형의 유지!!

[글쓴이]

댓글 보고 직접 수영 다녀와서 남기려다 며칠 가버렸네
오늘 자수가서 남겨준 글 생각하면서 해봤거든
2번이 맞았던 것 같아 숨은 쉬어야 하고 머리도 안들려다 보니까 고개가 팔에 붙어야 되는데 팔이 고개에 붙는다고 해야하나? 위에서 봤을때 왼팔이 ㅣ 모양이어야 되는데 ( 이렇게 휘는거야 그니까 당연히 방향이 우측으로 쏠리더라고
의식적으로 팔을 일자로 옆구리를 뻗는다는 느낌으로 뻗었어 그랬더니 진행방향이 정상적으로 앞으로 쭉쭉 나가더라
그리고 속력이 붙는 걸 오늘 처음 느꼈어!!!
물살을 가른다는 느낌? 그전엔 헤쳐나간다는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어 이 속도 맞어?? 너무 빠른데?? 나 휩쓸려가는데?? 하는 기분이 들며넛 슝슝 나가더라!!!
와 진짜 고마워
그리고 해준 말대로 다 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한번 정도는 정리해야될 것 같아서
수영장 단체강습 들어가보려구
기초반이 낫겠지?
진짜 덕분에 도움 많이 됐어
열심히 해서 실력 한번 확확 늘려볼게
적일많부!! 걸음걸음 복받아!!

[익인1]

그리고 수영은 일단 전문강사도 좋은데 많이 해야 느는거 같아...
단체강습 받아보면 코칭은 많이 없어도 앞사람 따라가고 뒷사람한테 쫓겨보고 드릴 배우고 하기싫은 영법도 하고 하는것 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 여유 되면 단체강습도 들어봐
수영 잘 느는 사람은 강습 꾸준히 나오면서 쉬는날 자유수영하면서 안되는거 하는사람들이 확확 늘더라

[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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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있다 참고~
즐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