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친구가 중학교 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 첫 직장 친구들 대학교 친구들 두 번째 직장 사람들 세 번째 직장 사람들 이렇게 해서 30명 안쪽으로 있는데 첫 직장 때부터 계속 타지 생활을 해서 그 사람들을 만나려면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몇 달에 한 번 주기로 내가 상대 지역에 가고 그럼 또 몇 달 뒤 상대가 나 사는 지역에 나 보러 오고 .. 이런식의 만남을 하고 있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그래도 같은 지역에 있어서 한 두달에 한 번씩은 만나서 술 먹거나 밥 먹고 놀아 그런데 문제는 다 어색해 예를 들어 고등학교 무리도 나 포함 6명이면 6명 다같이 놀고 그 분위기를 주도하는 애가 껴있으면 괜찮은데 몇 명이 빠지고 둘 셋이 남으면 너무 어색해 그리고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면 또 어색해 .. 심지어 가장 현타오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되는 중학교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진짜 20살 때 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놀고 진짜 소울메이트 급으로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대학교 졸업하고 타지로 직장 가면서 한 4년 ? 됐는데 친구가 성격이 너무 변했어 물론 나도 변했겠지만 그래서 오랜만에 걔를 만나도 옛날처럼 즐겁지가 않고 .. 어색하더라 .. 그 부분에서 너무 현타가 오는거야 이게 내 성격의 문제인가 싶고 다른 사람들은 안 어색한가 ?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남자들은 안 그렇다고 몇 년만에 만나도 안 어색하다고 .. 그러는데 하 ㅠ 그냥 억지로 이어가는 인연같고 다 .. 그렇다 .. 나같은 사람들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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