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애인은 장거리라 이주~삼주 한번씩 주말에 보는 편임 그리고 애인이랑 친한 회사 친구가 있는데 이성임 같은 동네에 살아서 자주 만나고 술도 둘이 마시고 주말에 카페가서 공부도 하고 거의 매일 저녁에 퇴근하고 통화함 아무튼 그런 상황인데 어제 너희가 일찍 잠들었어 한 9시에 ? 근데 애인이 전직장 동료가 사고로 죽어서 장례식이 있는 걸 11시에 알았대 그래서 니 애인이 밤에 거길 다녀오다가 그 친하다는 이성 직장동료랑 늘 그렇듯이 통화를 했나봐 근데 애인이 내일 나 어떻게 일어나냐, 지각할 거 같다 하소연했대 그리고 나서 아침에 그 회사 동료가 모닝콜을 해줬나봄 어떻ㄱ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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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